지니언스, 1분기 매출 90.6억원…전년 대비 60%↑

통합 보안 플랫폼 기업 지니언스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59.9% 증가한 90억6000만원, 영업이익은 13억3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2억4000만원으로 450.7% 성장했다.

회사에 따르면, 네트워크접근제어(NAC) 사업 부분은 전통적으로 강세였던 공공·금융 분야를 비롯해 일반 기업 수요가 증가하면서 성장을 이끌었다.

지니언스 관계자는 “그동안 대기업 군은 네트워크 보안 영역에서 IP 관리에 무게를 뒀지만, 네트워크단의 보다 고도화한 관리를 위해 NAC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대응(EDR) 사업 부분은 시중 대형은행 공급과 제2금융권으로의 수요 확대, 국방 관련 사업 수주, 경쟁사 제품의 윈백 수요 등이 증가해 시장을 빠르게 선점했다는 게 회사의 주장이다. 또한 구독형 모델 출시 이래 기존 고객의 계약 연장 및 추가도 늘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니언스는 안정적인 NAC 사업 속에 EDR 사업으로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제로트러스트(ZTNA)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지니언스는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1분기 외형 성장과 이익 창출 모두를 시현해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차세대 보안 패러다임인 ZTNA와 클라우드 사업 분야에서도 전략적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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