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소식] 당일배송 물류 스타트업 딜리버스, 46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소형 화물 배송 서비스 ‘딜리래빗’ 운영사 딜리버스가 46억원 규모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하나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김기사랩이 참여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배송물량 캐파 확대를 위한 신규 허브 및 지역 확장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운영 효율을 계속 개선해 연내 손익분기점 달성하고자 한다. 

딜리버스는 이커머스 기업에세 당일배송 및 당일반품·교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시간 물류 플랫폼 기업이다. 기존 택배 반품 및 교환 소요시간이 3~4일이었으나 딜리버스는 이를 1일 내로 줄였다. 또 지난해 5월 카카오스타일의 ‘지그재그’와 당일 배송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정시 배송 성공률 99%를 달성했다. 4월부터는 경기 및 수도권 주요 도시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회사는 빠른 시일 내 전국 주요도시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며, 차별화된 물류 경쟁력을 기반으로 여러 대형 이커머스 기업들과 당일 배송 및 당일 반품/교환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딜리버스 공동창업자들은 연쇄 창업 이력을 가졌다. 김용재 대표는 2012년 인공지능 기반 수학교육 플랫폼 ‘노리(Knowre)’를 창업해 2018년 대교에 매각했다. 백진욱 CTO는 마이뮤직테이스트 공동창업자로 2022년 컴투스에 매각한 바 있다. 

김용재 대표는 “물류 산업은 큰 시장의 규모와 높은 성장성에 비해 아직까지 혁신이 제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딜리버스는 현재 물류 산업의 레거시 시스템을 혁신하여 이커머스 기업과 고객에게 모두 도움이 되는 필수불가결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하나벤처스 강훈모 상무, 정수연 선임심사역은 “딜리버스 창업자들은 스타트업을 창업하여 엑싯까지 경험한 사업 역량이 검증된 팀이다. 여기에 차별화된 기술력과 운영 모델을 통해 앞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새로운 물류 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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