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로그 “올해 매출 80억원 목표…데이터 통합관리 1등 기업 되겠다”

엑스로그가 데이터 통합관리 전문기업으로의 발걸음을 가속화한다. 클라우드 전환 확산에 따른 데이터 복제와 이관 수요를 바탕으로, 지난해의 두 배에 달하는 8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낸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의 강자 오라클의 입지까지 넘본다.

엑스로그는 18일 서울 노보텔 앰베서더 강남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회사 비전을 발표했다. 

장석주 엑스로그 대표는 “데이터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클라우드 상에서의 데이터베이스(DB) 실시간 동기화, 무중단 이관, 빅데이터와의 통합 등 데이터 흐름을 관리하는 솔루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고객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로 데이터 통합관리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4년 알투비솔루션이라는 이름으로 설립한 엑스로그는 다양한 DB에 담긴 데이터의 복제·이관을 지원한다. 최근 변경한 사명 엑스로그는 데이터 함수 ‘엑스(X)’와 DB의 ‘로그(LOG)’에서 따왔다. 동명의 제품 브랜드를 내세워 매출을 확대하고, 외산 제품이 장악한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엑스로그에 따르면, 자사의 데이터 이관 및 복제 솔루션은 외산 제품 대비 도입 비용을 40% 이상 절약할 수 있다. 총소유비용(TCO) 측면에서는 5년간 50% 이상의 절감 효과를 보인다. 올해 엑스로그는 파트너 기업과 전략적인 협업을 통해 지난해 40억원의 두 배인 80억원의 매출을 내는 게 목표다. 나아가 2025년에는 250억원 규모까지 키운다는 계획이다.

장석주 대표는 “엑스로그는 전세계적인 경제 불황 속에서도 매년 40% 이상의 매출 증가를 이어왔다”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점유율을 확대해왔다”고 말했다.

장석주 엑스로그 대표가 1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미래 로드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엑스로그)

“데이터 복제·이관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

엑스로그가 제공하는 솔루션은 크게 3가지다. 실시간 데이터 복제 솔루션 ‘엑스로그 포 CDC’와, 이기종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이관 솔루션 ‘엑스로그 포 IDL’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데이터 생명주기 관리 솔루션 ‘엑스로그 포 ILM’도 선보이며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했다.

현재는 CDC가 회사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앞으로는 클라우드 전환에 따라 이기종 DBMS로의 데이터 이관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IDL의 매출 신장도 기대한다는 게 엑스로그의 생각이다. 또한 불필요하거나 오래된 데이터를 다른 스토리지로 자동 이관해주는 ILM 솔루션을 통해 금융권 고객사 확보도 노린다.

엑스로그는 ▲실시간 데이터 통합 ▲이기종 DB간 데이터 복제 ▲업무 분산 시스템 구축 ▲실시간 재해복구(DR) 시스템 구축 ▲무중단 마이그레이션 등 5가지 분야에 적용해 기업들의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를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라클을 비롯해 큐브리드, 티베로 등 다양한 외산과 국산 DBMS의 데이터 복제와 데이터 이관을 지원하는 엑스로그는 앞으로도 호환성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클라우드 확산에 발맞춰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와 서비스형플랫폼(PaaS)로도 솔루션 제공 유형도 다각화한다.

강 대표는 “저희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데이터 통합과 이관이고 이 분야의 전문기업이 되는 게 회사의 비전”이라며 “앞으로 그래프 DB를 비롯해 카프카 스노우플레이크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프DB 전문기업 비트나인과 함께 이르면 3개월 내로 협력의 결과물을 낼 것 같다”면서 “카프카와 스노우플레이크도 올해 말이나 내년 초까지는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B 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가진 오라클의 자리도 노린다. 오라클은 DB 시장에서의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데이터 통합솔루션 ‘오라클 골든게이트(Goldengate)’ 또한 많은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는 오라클이 데이터통합 솔루션 시장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자사의 CDC를 앞세워 장기적으로는 이를 따라잡겠다는 게 강 대표의 말이다.

그는 “개척할 수 있는 시장이 늘어나고 있다. 협력사가 늘면서 (엑스로그를) 몰라서 못쓰던 고객들이 더 많이 사용할 것으로 본다”며 “언젠가는 오라클을 잡지 않을까 생각한다. 2025년 국내 점유율 1위가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엑스로그는 설립 이후 다양한 국내외 데이터 관련 특허를 획득하며 GS 1등급 인증, 조달 쇼핑몰 등록으로 기술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오는 2027년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시각화해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DV’를 내놓을 예정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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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 7월 16일 (화) 14:00 ~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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