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S급 리퍼 상품 리퍼 전문관 ‘리퍼블리’ 선보여

11번가가 고물가 시대 알뜰한 소비자들을 위해 올해 들어 세번째 전문관을 선보인다. 11번가는 리퍼 제품 전문관 ‘리퍼블리’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리퍼 제품이란 단순 변심으로 인한 반품, 진열, 미세한 흠집, 이월 상품 등 일반 판매가 어려운 상품을 새 상품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11번가는 ‘리퍼블리’에 대해 매력적인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리퍼 제품의 장점을 부각하고, 전문관을 통해 리퍼 영역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검증된 리퍼 상품을 제품 특성에 맞게 상태에 대한 상세한 구분과 최적화된 검색 결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리퍼블리에서는 디지털, 가전, 리빙, 건강, 취미, 도서 등 6개 카페고리의 상품을 판매한다.

11번가는 리퍼 제품의 품질 검수, A/S에 있어 전문성을 가진 기업과 손잡았다. 뉴퍼마켓, 리씽크 등 국내 대형 리퍼 전문몰과 함께 한다. 오픈 당일인 3일 기준, 전문몰을 비롯해 각 브랜드 본사, 공식 인증점, 총판, 리퍼 전문 셀러 등 약 170곳 판매자가 입점했다. 연말까지 리퍼 판매자를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상품 연동은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이번 입점이 마무리된다면 1500종의 리퍼 상품이 리퍼블리에 모이게 된다.

또 리퍼 제품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판매자 및 판매 상품의 지속적인 관리에 집중한다. 회사는 리퍼블리에 등록된 상품 정보의 정확성, 배송 준수 여부, 고객 Q&A 응대 등 서비스 전반에 걸친 모니터링으로 기준 미달 시 전문관에서 퇴출시키는 페널티 제도를 적용할 계획이다.

11번가 박현수 최고사업책임(CBO)은 “삼성, LG, 한샘을 비롯 고객들이 선망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S급 리퍼 제품을 다양하게 구비해 가성비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신선밥상’, ‘우아럭스’ 등 신선식품과 명품 영역을 타깃으로 한 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리퍼블리’를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명확히 파악하고 그 특성에 최적화된 버티컬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