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직접 진출한 클라우드플레어 “CDN·앱 보안 넘어 ‘제로트러스트’ 시장 1인자 되겠다”

클라우드플레어가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와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보안 업체를 넘어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시장에서 1인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7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법인 설립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전략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도균 클라우드플레어 한국지사장은 “클라우드플레어는 국내 고객들에게 빠르고, 안정적이며,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앞으로 국내 고객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에 함께 할 것”이라며, 국내 비즈니스 확장 전략으로 신규 고객의 급속한 확대, 신규 솔루션 확장, 국내 파트너 확대라는 세 가지를 내세웠다.

그는 “클라우드플레어는 지사 설립 전부터 한국에서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고 이를 앞으로 더 확장할 예정이다. CDN 및 애플리케이션 보안의 국내 시장은 클라우드플레어가 지사를 세우기 전의 10배 규모의 시장이 이미 형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라며 “클라우드플레어의 제품 경쟁력으로 신규 고객 확보는 빠르게 전개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한국 법인 설립 후, 현재 영업과 기술 전담 인력 확보에 나섰다. 이같은 국내 인프라 확대와 투자로 그동안 클라우드플레어를 사용하지 못했던 고객의 요구사항이 충족될 수 있어 앞으로 빠른 사업 확장이 가능할 것이란 게 김 지사장의 이야기다.

김 지사장은 특히 “CDN과 애플리케이션 보안 시장을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의 솔루션인 제로트러스트 솔루션을 확장하겠다”라며 “클라우드플레어는 제로트러스트 시장의 1인자가 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함으로써 타사 제로트러스트 솔루션 대비 더욱 강화된 가속 및 확장성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장은 제로트러스트 관련 시장이 “기존에 클라우드플레어가 해오던 전통적 영역의 100배 규모 시장”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젠 테일러(Jen Taylor) 수석 부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CPO) 역시 최근 “공격 표면이 확대되고 랜섬웨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 구성원들은 점점 더 분산화된 시스템에서 하이브리드 형태로 근무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제로트러스트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새로운 직급인 최고제로트러스트책임자(Chief Zero Trust Officer)의 역할도 대두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김 지사장은 강화할 신규 사업으로 “이그레스(Egress) 비용에 대한 부담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R2 스토리지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면서 “신규 솔루션들을 통해 시장의 흐름을 바꾸고, 더욱 더 혁신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라우드플레어는 한국 시장에 10년 전에 처음 투자했다. 지난 2012년에 23번째 데이터센터를 가동하면서 서울로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그 이후, 수년간 한국 고객과 협력해오다 한국 법인을 설립하며 직접 진출했다.

김 지사장은 “현지화된 웹사이트, 한국어 가능 엔지니어, 고객 지원 및 영업 담당자 등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한국 시장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한국 지사 설립으로 인력을 5배 충원할 예정이다. 국내 파트너 확대와 함께 클라우드플레어 소속의 각 고객사와 산업군 전문 영업 및 기술 지원 인력을 보강해, 전문성을 높이고 고객 눈높이에 맞는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클라우드플레어는 파트너사로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솔박스 등을 확보했다. 이들과 각 산업군별, 솔루션별 집중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클라우드플레어에 전문화된 팀으로 구성된 파트너들은 앞으로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을 지원한다.

김 지사장은 “한국에서 클라우드플레어는 CDN 회사로만 인식하는 경우가 많았다. CDN은 아주 작은 부분 중에 하나”라며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 영업 활동으로 인터넷 전반에 걸친 모든 분야에서 고객과 함께 비즈니스 파트너로 도약하겠다. 고객의 인터넷 비즈니스가 더욱 빠르고 안정적일 수 있도록 클라우드플레어 글로벌 조직과 일체된 지원 체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안전한 하이브리드 근무 ▲애플리케이션 성능 향상 ▲고객 대상 애플리케이션 보호, ▲네트워크 보호, 그리고 ▲클라우드플레어 네트워크상에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위한 5가지 솔루션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2010년 설립, 2019년 미국 증시에 상장했으며, 전 세계 3200여명의 직원과 20개 지사를 두고 있다. 클라우드 플레어는 현재 100여개 285개 도시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1만1000개 이상의 피어링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 인터넷 사용자의 95%가 주요 서비스를 50밀리세컨드 이내로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을 운영한다. 전체 전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약 20%가 클라우드플레어에 의존하고 있으며, 최근 초당 7100만건의 대규모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차단한 것을 비롯해 매일 1360억건에 달하는 수많은 위협을 차단하고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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