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 확정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잘릴 때까지 할 것”

지금 위메이드에게는 같은 사람이 맞고, 저는 잘릴 때까지 위메이드에 계속 있을 것입니다.

지난해 위믹스 상장폐지 우여곡절을 겪은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수장의 자리를 이어간다.

위메이드는 31 경기도 판교 한컴타워에서 정기주주회를 열고 장현국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주주다수의 동의를 얻어 재선임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2014년부터 회사를 이끌어 대표는 앞으로 3 동안 수장의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대표는단기적인 성과와 주주들의 신임을 받는 것에만 몰두했다면 블록체인 사업은 시작도 했을 이라며위메이드 이사회, 임직원, 주주들이 제가 그만둘 때가 됐다고 하면 그만두겠다 말했다. 6 동안 게임, 블록체인 사업을 전개하면서 회사가 변했,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지난 일에 대한 책임을 모두 통감하지만, 올해  나아갈 수 있다 자부했다. 그는지난해 벌어진 모든 일과 좋지 않은 재무 실적에 사과한다면서도어려움을 통해 회사는 단단해졌고,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이를 이용해서 성장할 있는 역량과 실력을 쌓았다 설명했다. 그는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나을 것이고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확실하게 전망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위메이드에게 지난해는 지옥의 해였. 자사 가상자산인 위믹스가 지난해 10 디지털자산거래 공동협의체(DAXA, 닥사) 투자 유의종목으로 지정되면서 회사의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됐, 결국 지난해 12 상장폐지됐. 당시 닥사는 위믹스의 중대한 유통량 위반, 투자자들에 대한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제출된 자료의 오류와 신뢰 훼손을 이유로 위믹스의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엎친 덮친 격으로 회사는 806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전환을 했다. 위메이드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37% 상승한 4586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은 806억원, 당기순손실은 1239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인건비 증가, 금융자산 평가, 손실이 적자전환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현재의 위메이드에 대해 대표는안티프레질(Antifragile, 부서지지 않는)’이라고 말했다. 여러 폭풍우를 겪었지만 부서지지 않았고, 앞으로도 나아가겠다는 것이다. 앞서 위메이드는 올해의 키워드로 롤업(Rollup, 확장), 안티프레질(Antifragile, 부서지지 않는), 투명성을 제시한 바 있다.

롤업은 여러 트랜잭션을 모아 하나의 데이터로 만들어 이를 메인넷에 올리는 것을 의미한다. 위믹스가 키워드를 내세운 것은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으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다. 프로토콜 기반의 경제 공동체인 다오(DAO) 탈중앙화금융(디파이,Defi) 서비스 위믹스 파이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이코노미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회사는 위믹스의 발행량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

미르 IP 다음달 27 출시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크로우 등의 게임 라인업 또한 캐시카우로 활용할 계획이. 대표는우리의 메인 타겟은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이고, 위메이드는 이미 미르M 통해서 시장성을 증명했다트리플 A급의 나이트 크로우가 M에 이어 전례없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지난 2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코인원에 재상장했다. 코인원에 재상장된 위믹스는 위믹스 3.0 반으로 앞서 상장폐지된 클레이튼 기반의위믹스 클래식과는 다른 코인이다. 당시 코인원 측은위믹스 재단이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야기할 있는 어떠한 행위도 일절 수행하지 않는 확약했다 이유를 밝혔다.

글.바이라인네트워크

<박지윤 기자> nuyijkrap@byline.network

관련 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