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청과, 정육까지… 더맘마, 씨스페이스 ‘신선식품 편의점’ 선보여
푸드테크 기업 더맘마가 편의점 씨스페이스24에서 신선식품 특화 편의점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씨스페이스는 전국 320여개 매장을 가진 편의점이다. 더맘마는 지난해 씨스페이스 지분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한 후, 지분을 확대하고 있다.
더맘마는 씨스페이스 직영점을 신선식품 편의점으로 리뉴얼, 소포장한 청과 및 정육 제품을 선보인다. 나아가 가정간편식(HMR), PB상품 등 맞춤형 상품을 개발, 판매한다.
또 씨스페이스 매장 수를 1000가까지 늘릴 계획이다. 더맘마는 네이밍, 핵심 상품 변경 등으로 새로운 콘셉트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중소마트형 편의점도 2000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무인 점포 운영을 위한 기술적 토대도 확장한다. 더맘마는 머신 비전, RFID, 사물인터넷, 전자가격표시기(ESL)을 설치하고자 한다. 이에 더해 ERP 등을 동네 마트에 이식, 신선식품을 편의점에 제공해 편의점과 마트의 장점을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
상반기 내 기업 대상 B2B 간식 서비스 플랫폼 ‘간식맘’을 출시, 씨스페이스 편의점에 입고된 제품을 기업이 주문하면, 전국 물류거점을 활용해 배송한다.
김민수 더맘마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차별화된 콘셉트의 편의점을 만들고,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싱가폴 등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