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지옥 열린다…디아블로4, PC방 베타 주말 진행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디아블로 시리즈 차기작 ‘디아블로IV(Diablo IV)’ PC방 베타를 이번 주말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PC방 베타 테스트는 오는 18일 새벽 시작되는 디아블로 IV의 오픈베타 얼리액세스(미리해보기)와 동일한 기간 동안 진행된다. 3월 18일 새벽 1시부터 21일 새벽 4시까지 사전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얼리액세스를 진행하며, 3월 25일 새벽 1시부터 28일 새벽 4시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오픈베타를 예고한 바 있다.
로드 퍼거슨 디아블로 총괄 매니저는 이날 디아블로4 기자간담회에서 “개발 기간 동안 수차례 테스트를 진행해 서버 접속 환경을 다방면에서 살폈다”며 “이번 오픈베타는 진정으로 게임을 테스트할 기회로 2주 동안 세계적으로 수백만명이 즐기시길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전국 블리자드 가맹 PC방을 방문하는 이들은 누구나 3월 18일(토) 새벽 1시부터 3월 21일(화) 새벽 4시까지 디아블로 IV의 오픈베타 얼리액세스 빌드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도적, 원소술사, 야만용사 세 개 직업 중 선택해 25 레벨 제한 내에서 서막과 1막 전체를 포함한 게임 초반부 컨텐츠를 플레이하며, 첫 지역인 조각난 봉우리(Fractured Peaks)에서 디아블로 IV가 선사하는 광활한 야외 세계와 처음으로 맞닥뜨리게 된다.
베타를 플레이하며 베타 보상을 해제한 이들에게는 공개 후 많은 디아블로 팬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는 베타 늑대 가방 꾸미기 아이템(Beta Wolf Pack, 가칭)과 특별한 칭호 보상 등이 디아블로 IV 출시 후 지급된다. 베타 종료와 동시에 베타테스트 캐릭터는 모두 삭제될 예정이다.
디아블로4는 시리즈 최초로 오픈월드 시스템을 채택한 게임이다. 캐릭터 꾸미기(커스터마이징)가 적용돼 있다. 게임 배경은 전작 디아블로3의 50년 뒤로 일부 캐릭터가 이어서 등장한다. 오픈베타에서도 체험할 수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ldhdd@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