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스마일프레시’로 식품 카테고리 성장…신선식품 크게 늘어
G마켓(지마켓)이 지난해 도입한 SSG닷컴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스마일프레시’가 신선식품 성장을 이끌고 있다. 지마켓은 2022년 8월 스마일프레시를 도입한 후, 지난 2월까지의 식품 카테고리 월평균 거래액과 주문량이 종전보다 각각 16%, 12%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신선식품 거래 규모 증가세가 가파르다. 스마일프레시 출시 후 올 2월까지 거래액 기준 구매 비중에서 신선식품이 37% 차지한다. 이어 가공식품이 28%, 커피/음료 등이 9%를 차지했다. 거래규모로 보면 같은 기간 채소는 60%, 소고기 50%, 해산물/어패류 46% 정도 늘어났다.
서비스 이용 연령대는 30~40대가 71%로 가장 높았으며, 구매 지역은 서울 및 경기도가 56%를 차지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스마일프레시는 지마켓의 신세계그룹 편입 후 진행된 핵심 통합(PMI) 작업의 일환이다. SSG닷컴이 쓱배송, 새벽배송 등으로 취급한 상품 대부분을 연동해 지마켓에 입점한 방식이다. 공산품 위주였던 지마켓에 이마트의 신선식품, 생필품을 더했다. 지마켓은 신세계그룹에 합류한 이후, 신세계그룹과의 통합멤버십 스마일클럽 등을 선보이는 등 PMI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더해 SSG닷컴과 특화 영역을 나눠 오픈마켓 사업을 운영하는 등 플랫폼 별 특성을 강화하고 있다.
G마켓은 오는 19일까지 SSG닷컴 창립 4주년과 연계한 ‘스마일프레시 위크’ 프로모션을 진행, 쿠폰 등 혜택과 함께 신선식품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혜택으로 최대 3천원 할인되는 ‘20% 쿠폰’, SSG닷컴과의 통합멤버십 스마일클럽 회원 대상 ‘15% 쿠폰’이 하루에 한 번씩 발급된다. 스마일프레시 첫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만원 할인되는 ‘20% 쿠폰’도 있다.
G마켓 진성민 플랫폼사업실장은 “스마일프레시는 론칭 직후부터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단기간에 G마켓을 대표하는 신선식품 장보기 서비스로 자리잡았다”며 “많은 고객들이 찾는 것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최고의 상품과 가격 혜택으로 행사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