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쿠버네티스 환경 위한 OCI 신규 기능 대거 발표
오라클은 새로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기능들을 30일 선보였다. 쿠버네티스 환경용 오라클 컨테이너 엔진(OKE)에 대한 전세계 기업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앞으로 오라클 고객들은 OKE의 최신 업데이트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보다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는 게 오라클의 설명이다.
가상 노드(Virtual Nodes)는 서버리스 쿠버네티스 환경을 제공한다. 기업이 대규모 쿠버네티스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프라 관리와 확장, 업그레이드 및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하도록 돕는다. 애드온 라이프사이클 관리 기능은 기업이 선택한 보조 운영 소프트웨어(SW)나 관련 앱을 설치 및 구성할 수 있도록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한다. 초기 설정에서부터 배포, 업그레이드와 패치 등에 이르기까지, 추가된 SW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워크로드 아이덴티티(ID) 기능을 통해 파드(Pod) 수준 ID 및 액세스 관리 제어를 통해 기업이 보안 태세를 개선하고, 관리 오버헤드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도 새롭게 프로비저닝 된 클러스터의 기본 설정을 2000개 워커 노드(Worker Node)로 늘려 더 큰 규모의 클러스터를 보다 쉽게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비제이 쿠마르(Vijay Kumar) 오라클 제품 마케팅·앱 개발 서비스 및 개발자 관계 부문 부사장은 “새로운 기능들은 기업 고객들이 대규모 환경 관리를 간소화하고 운영 안정성을 개선하며 리소스를 최적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은 OCI를 통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원활한 관리 경험과 가격 대비 높은 성능으로 쿠버네티스를 최적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오라클은 온디맨드 가상머신(VM)가격에서 5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선점형 인스턴스 지원, 워커 노드에 이미 제공 중인 서비스수준협약(SLA)에 더해 쿠버네티스 API 서버의 가동시간 및 가용성을 위한 재정적 지원 SLA 등 가격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