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 지난해 매출 303억…“역대 최대”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가 금융 및 공공, 민간에서의 챗봇 등 AI 사업 확대로 역대 최대인 303억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대비 13.3% 오른 수치다.

솔트룩스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손실은 19억원이다. 적자가 계속되고 있지만, 손실액은 전년 대비 49.5% 이상 개선됐다는 설명이다.솔트룩스 관계자는 영업 외 손익 부분의 파생상품 평가손실에 대해 “최근 주가가 급등함에 따라 앞서 발행된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파생상품 가치 평가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의 손실로, 장부 상의 가치평가 결과라 경영에는 이상이 없다는 주장이다.

이 관계자는 이어 “솔트룩스가 외부 투자한 AI와 메타버스 등의 기업에 대한 평가손실도 보수적으로 선반영했으나, 해당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해 재무적 회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올해 솔트룩스는 플루닛 워크센터와 스튜디오, ‘goover.ai’ 출시를 통해 실제 업무와 일상생활에서 AI 서비스를 더욱 가깝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사업 모델 다변화와 수익성 제고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