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브랜드관 1월 거래액 160% 증가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는 브랜드관 1월 거래액이 전년 대비 160% 증가, 역대 최고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애슬레저, 스포츠, 스트릿⋅캐주얼 브랜드가 대폭 성장한 결과다.

운영사 에이블리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올해 1월 에이블리 브랜드관 신규 주문 경험은 전년 대비 130% 늘었다. 고객 수요 증가에 따라 입점사의 집중 운영 및 상품군 확대로 에이블리 내 입점 브랜드 수는 전년 대비 2배 늘었으며, 상품 수도 4배가량 대폭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에이블리는 운동복의 일상화 트렌드로 애슬레저, 스포츠 카테고리 상품이 두각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갓생(부지런하며 생산적인 삶)’ 열풍에 ‘젝시믹스’, ‘스컬피그’ 등이 인기를 끌며 1월 애슬레저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대비 12배가량 늘었다. 스포츠 브랜드의 경우 지난 1월 거래액이 한 달 만에 60% 증가했으며, 스트릿⋅캐주얼 브랜드는 올해 1월 전년 대비 약 40% 거래액이 성장, 최고 거래액을 기록했다.

회사는 MZ세대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판로를 제공하고, 브랜드사의 디지털 전환 과정을 적극 서포트하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 것을 성과 달성 원인으로 꼽았다. 에이블리 월 이용자 수(MAU)는 700만 명이다. 에이블리 측은 자체 개발 AI 추천 기술로 유저와 브랜드 타겟을 연결해주고 이는 곧 브랜드 매출 성장을 이끄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에이블리 브랜드 관계자는 “에이블리가 MZ세대 핵심 채널로 급부상하며 자사몰에서 고객 유입 한계를 느끼던 다양한 브랜드사의 입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단순 상품 판매뿐 아니라 브랜드 전문 MD의 밀착 컨설팅, 퀄리티 높은 자체 콘텐츠 등 입점 브랜드 매출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관련 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