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AI 딥페이크 대응 기술’ 특허 미국 출원

국내는 특허 등록 완료
디지털 콘텐츠 위변조 효과적 탐지

한빛소프트는 딥페이크(인공지능 기술로 제작된 가짜 동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의 위변조 여부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발명해 미국 특허를 출원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웹어셈블리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을 이용한 디지털 콘텐츠의 위변조 판별 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디지털 콘텐츠의 위변조 판별 방법’에 대한 미국 특허를 출원했다. 동 발명기술은 이미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동 발명기술은 디지털 콘텐츠를 블록체인에 최초 등록한 후 위변조가 일어났는지 빠른 속도로 검증해 내는 게 특징이다. 웹이 구동되는 어떤 환경에서도 네이티브에 가까운 성능으로 동작 가능해 시스템 범용성 및 확장성이 뛰어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오리지널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자에 대한 정보를 추출해 별도 저장함으로써 제3의 이용자가 저작권자에 대한 정보를 육안으로 열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2차적 저작물의 출처까지도 용이하게 확보 가능하다.

한빛소프트는 AI 음성 아바타 생성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40분 분량의 녹음된 음성 데이터만 있으면 페르소나(Persona) 감정 기반의 목소리를 지닌 3D 아바타를 제작할 수 있어 메타버스 및 대체불가토큰(NFT) 관련 서비스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국제특허 출원을 통해 국내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사는 미래 시대에 선두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ldhdd@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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