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작년 매출 2946억원…전년비 13%↑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2022년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14일 발표했다.

2022년 연간 매출은 2946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 6% 증가했다.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2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했다.

작년 당기순이익이 162억원으로 전년 대비 71% 가량 크게 줄었다. 네오위즈가 투자한 주식 하락, 환손실(달러환율하락)에 더해 메타라마와 네오위즈겜프스 합병에 따른 영업권 손실처리를 반영했다.

부문별 매출은 PC/콘솔 게임이 12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하며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1433억원을 기록했다. 기타매출은 248억원으로 534% 성장했다.

지난해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3500만건을 돌파한 ‘고양이와 스프’는 한국 게임 최초 넷플릭스 입점을 비롯, 3분기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모바일게임 매출을 견인했고, 웹보드 게임이 규제 완화 효과에 힘입어 안정적인 매출을 보여줬다. 한국 인디게임 최초로 출시 1년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달성한 ‘스컬(Skul)’, 온라인 1인칭 슈팅게임(FPS) ‘아바(A.V.A)’와 리듬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가 각각 스팀(Steam)과 엑스박스(Xbox) 및 게임패스(Game Pass)에 출시되면서 매출에 기여했다. 기타매출은 자회사 티앤케이 팩토리 광고 매출이 온기 반영된 결과다.

지난해 네오위즈는 국내외 게이머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2023년에도 총 9종의 신작을 선보이며, IP(지식재산권) 강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콘솔 타이틀이자, 소울라이크 장르 최대 기대작으로 떠오른 ‘P의 거짓’은 올해 여름 글로벌 동시 출시된다. 모든 챕터의 1차 개발을 마무리하고 최고의 퀄리티를 선보이기 위한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다. 상반기 내 글로벌 이용자 대상 FGT(Focus Group Test)가 진행되며, 정식 출시 전까지 신규 영상 공개, 게임쇼 참가 등 이용자들과 접점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간다. 또한 입증된 개발력을 바탕으로 ‘P의 거짓’ 차기작 개발 등 더 큰 성장을 위한 준비작업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ldhdd@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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