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 MWC에서 통신사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선보여

베스핀글로벌은 현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통신사가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자동화하는데 특화한 플랫폼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베스핀글로벌이 공개한 ‘인공지능(AI) 기반 텔코(Telco)향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은 통신사 상품과 연동이 가능한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로, SKT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기존 서비스를 비롯해 통신과 클라우드가 연결된 상품까지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통신사 내부의 전사적자원관리(ERP)나 비용청구 시스템과 연계할 수 있고, 다양한 상품 판매부터 계약 관리, 비용 통합, 고객지원 서비스까지 제공해 사업 관리가 용이하다.

박정호 베스핀글로벌 옵스나우 프로페셔널서비스 실장이 MWC 2023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베스핀글로벌)

또 AI 기반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고객의 과거 사용 패턴과 다른 IT 자원 사용이 탐지되면 이를 AI가 인지해 자동으로 알림을 보내준다. 또 상품별 사용 패턴을 월 단위로 분석하는 등 체계적인 비용 관리도 가능하다.

‘옵스나우(OpsNow)360’과 결합한 것도 특징이다. 옵스나우는 클라우드 관리에 필요한 도구와 데이터를 통합,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전문 인력을 갖추지 않아도 손쉽게 클라우드를 운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정호 베스핀글로벌 옵스나우 프로페셔널서비스(PS)실장은 “통신사라면 공통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과 비용 효율화, 클라우드 비즈니스 실행 환경 구축에 대해 SKT와 함께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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