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로그, 서일이앤엠과 일본 대기업에 물류 솔루션 제공 MOU

윌로그는 한국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전문상사 서일이앤엠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제품 정보 기반 컨디션 모니터링 솔루션을 일본 대기업에 시범적용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MOU로 윌로그는 자사의 물류 솔루션을 일본 대기업 물류 환경에 시범적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서일이앤엠은 일본 물류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

윌로그는 또한 일본기업에 온도, 습도, 충격 등의 화물 운송데이터 수집을 통한 물류 가시성을 제공하고, 운송데이터 수집과 데이터연동, 관리 시스템 구축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서일이앤엠은 윌로그와의 MOU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본격적인 일본 물류시장 진출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윌로그는 제품 정보 기반의 컨디션을 모니터링해, 기업에 운송과정의 가시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제품 정보 기반 컨디션 모니터링 솔루션은 상품 출고시점부터 반품까지 물류 전 과정에서 온도, 습도, 충격 등 다양한 데이터를 자체 개발한 센서디바이스로 수집한다. 이를 통해 모든 이동 과정의 제품상태에 대한 투명성을 제공하고, 운송데이터를 통해 리스크를 예측하고 선제적인 대응방안을 제시한다.

1996년 설립된 서일이앤엠은 반도체 소재 부품 분야를 시작으로 AI, 헬스케어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해 한국과 해외 기업간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 온 스타트업 전문상사다. 최근에는 일본 5대 상사 중 하나이자 글로벌 기업인 마루베니 그룹에 한국 뇌질환 진단·치료 전문 스타트업 뉴로핏을 소개해 현지 총판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윤지현 윌로그 대표는 “서일이앤엠과의 협약을 통해 일본 현지의 다양한 기업들에게 윌로그의 솔루션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기업들이 자사 운송데이터 수집, 관리를 통해 물류 가시성을 확보하고, 운송과정의 제품 퀄리티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