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미래이동체 연구 및 디지털트윈 구축을 위한 연구소 ‘NEMO(Next Mobility) Garage(이하 네모개러지)’를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곳에서 자율주행을 위한 플랫폼 기술 개발을 넘어 하드웨어 개발까지 연구 영역을 확대, 미래 모빌리티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의 말에 따르면, 네모개러지는 자율주행 및 디지털트윈 전용 연구소다. 자율주행 이동체 연구와 디지털트윈 구축에 필요한 하드웨어 연구 설비 및 인력을 모아 인하우스 팩토리를 구성했다. 지난 2021년 인수한 고정밀지도(HD) 시스템 개발 스타트업 스트리스 인력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는 3D프린팅팜·PCB(인쇄회로기판) 프린터·역설계 스캐너 등을 이용해 하드웨어 프로토타입 과 부품 제작이 가능한 메이커 스페이스 데이터 보안·서비스 구현 시간 단축을 위한 자체 데이터 스토리지 인프라 디지털트윈 구축을 위한 데이터 취득부터 업데이트까지 디지털트윈 솔루션 일체 개발이 가능한 디지털트윈 팩토리를 갖추고 있다. 또한, 자율주행 차량, 지도구축용 맵핑 로봇의 성능 실험과 실내외 복합 측위기술 검증, 센서 캘리브레이션(보정) 등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갖춰 설계, 프로토타이핑, 검증에 이르는 과정을 한 자리에서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모빌리티의 디지털트윈 구축을 위한 장비는 ‘아르고스(ARGOS)’다. 도로정보를 센티미터 단위의 3차원 입체영상으로 구축한 지도인 고정밀지도(HD맵) 구축을 위한 모바일 맵핑 시스템(MMS) 장비를 의미한다. 회사는 아르고스를 필요한 환경별로 최적화해 자체 제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 디지털트윈 생태계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네모게러지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엣지 인프라, 차량 사물간 통신(V2X), 자율주차,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 및 로보틱스 등 스마트 모빌리티 인프라 기술 연구의 기반이 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차량), SDV(소프트웨어로 구현되는 차량) 등 스마트 모빌리티 이동체 개발로까지 연구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Similar Posts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