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신세계그룹은 왜 KT와 손잡았나

신세계 유니버스와 디지코 KT가 손잡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양사는 14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신세계-KT 디지털 에코시스템 사업협력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목표는 ‘온·오프라인 통합 디지털 생태계 확대’입니다.

(사진=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은 이미 지난해 지분 교환으로 IT공룡 네이버와 혈맹을 맺은 바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KT와도 전방위적인 협력을 약속했는데요. 그렇다면 신세계그룹과 KT는 어떤 분야에서 협업할까요? 그리고 왜 손잡았을까요?

늦어지는 신세계 유니버스

신세계그룹의 올해 목표는 ‘신세계 유니버스’입니다. 정용진 부회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오프라인 역량과 자산을 하나의 축으로 삼고, 또 다른 축인 디지털 기반의 미래사업을 준비하자”며 “2022년은 신세계그룹이 디지털로 피보팅하는 원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 유니버스, 잘 진척되고 있는 걸까요?

우선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채널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 모습입니다. 우선 SSG닷컴과 지마켓은 각자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정리했습니다. 신세계라는 브랜드를 달고 있는 SSG닷컴은 프리미엄 플랫폼으로의 색깔을 선보입니다. 지난해 시작한 오픈마켓 사업은 올 10월 정리했고요. 반면 지마켓은 최저가 중심 오픈마켓 플랫폼 운영에 힘쓸 계획입니다.

신세계 유니버스를 위한 첫 단계도 이미 시작했습니다. 지난 5월 SSG닷컴과 지마켓은 통합멤버십 ‘스마일클럽’을 선보였는데요. 공통혜택과 플랫폼별 전용혜택을 나눠 플랫폼 가입에 따라 혜택을 조금씩 다르게 누릴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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