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서비스기업 킨드릴(Kyndryl)이 설립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사업 성과를 되짚고, 새로운 서비스를 소개했다. 클라우드를 비롯해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보안 및 재해복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오픈 플랫폼을 통해 IT 현대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킨드릴은 6일 서울 여의도 IFC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IBM에서 분사한 킨드릴은 3000건이 넘는 기술 특허를 바탕으로 60여개국 4300여개 고객사에 클라우드 관리, IT 오케스트레이션, 통합 모니터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년간 킨드릴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등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과 공동 투자, 신규 오퍼링 개발, 스킬업(Skill-up) 교육 등 협업 및 혁신을 골자로 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스킬 향상과 자동화를 통해 서비스 딜리버리를 강화하고, 확장된 에코시스템을 활용해 고객들의 더 많은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주복 킨드릴코리아 대표는 “트랜스포메이션을 핵심 아젠다로 설정하고 디지털 경제에 투자하는 국내 기업들을 목격하고 있다”면서 “킨드릴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고객의 미션 크리티컬한 IT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킨드릴은 현재 ‘킨드릴 브릿지(Bridge)’라고 이름 붙인 오픈 플랫폼을 파일럿 형태로 운영 중이다. 파트너사가 플랫폼에 참여해 이들이 제공하는 솔루션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놓는 서비스다. 킨드릴 브릿지는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보안 및 재해복구 ▲네트워크 ▲코어 엔터프라이즈 및 z클라우드 등 킨드릴이 제공하고 있는 IT 서비스에 대한 통합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내년 공식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300여개 고객사가 이를 미리 활용하고 있다. 킨드릴에 따르면 고객사의 복잡한 IT 자산에 대한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미션 크리티컬한 IT 운영을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다. 특히 복잡한 IT 관리 및 프로세스 툴을 통합 연결해 기업의 서버 장애 발생률을 74%가량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킨드릴코리아 관계자는 “컨피그레이션 유연성(configurability)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했고, 이미 구축된 산업 솔루션과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기업은 능동적으로 IT 환경을 관리하고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이를 해결할 수 있게 돕는다”고 밝혔다.

킨드릴코리아의 솔루션 아키텍트 부문 리더 김선웅 상무는 “킨드릴 브릿지는 기업들이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툴을 연결할 수 있게 디자인됐다”며 “이러한 플러그앤플레이(plug-and-play) 방식은 독점적 기술을 도입해 자사 도구만 사용하도록 강요하는 방식과 대비된다”고 강조했다.

킨드릴은 지난 1년간 ‘3A’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활동을 펼쳤다.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통한 ‘Alliance(연합)’을 비롯해 업무 자동화 바탕의 ‘Advanced Delivery(진화한 딜리버리)’ 기존 고객과의 협력과 신규 프로젝트를 창출하는 ‘Accounts(거래)’ 등 3가지 전략으로 IT 시장을 공략한다.

킨드릴 브릿지를 선보이는 것도 이 같은 전략의 일환이다. 파트너사 간 연결을 도와 업무 자동화를 지원하고, 플랫폼 안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게 류주복 대표의 말이다. 킨드릴코리아도 지난해 11월 출범 이후 250여명의 임직원이 300여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수익 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다.


류 대표는 “킨드릴의 사업 방향은 프로덕트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로 이동했다”며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 관계를 구축했고 또 다른 협업도 활발히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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