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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앵커: 안녕하세요. 바이라인 뉴스-. 안녕하세요. 바이라인 뉴스-. 오늘의 뉴스 전해드리겠습니다.

작년부터 국회에서 배달의민족이 매번 질타를 받고 있죠. 국회의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퀵커머스가 문제다-라는 건데, 이 퀵 커머스가 뭔지, 현장에 나간 성아인 기자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성아인 기자.

성아인 기자: 바이라인 뉴스 성아인입니다. 지금 퀵 커머스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배달, 그리고 퀵커머스. 음식이나 식재료를 배달한다는 점에서 크게 다를 것이 없어보이는데요. 실제로 배달 과정은 다르지 않습니다.

우선 배달은 음식점이 플랫폼을 통해 배달 기사를 호출합니다. 이후 기사가 배달음식을 들고 손님에게 배달하면 맛있습니다. 이건, 다른 가게의 상품을 배달하는 겁니다

퀵커머스는 MFC라고 부르는 도심형 물류거점에서 고객이 주문한 식료품이나 생활 필수품을 포장, 30분-1시간 이내로 배달합니다. 쇼핑몰과 비슷한 형태죠. 이 때 MFC는 각 플랫폼의 물류창고인데요. 남이 들어올 수 없는 내 집 창고에 물건을 보관하고 주문이 들어오면 배달하는거죠. 대표적인 서비스는 배달의민족의 B마트, 쿠팡이츠의 쿠팡이츠마트입니다. 쿠팡이 로켓배송으로 유명한데요. 쿠팡보다 더 빠른 서비스인 겁니다.

이렇게 배달은 남의 집에서, 퀵커머스는 내 집에서 상품을 배달하는 서비스입니다. 최근에는 또 달라졌습니다.

이종철 앵커: 성아인 기자 잠깐만요, 뭐가 달라진 거죠?

성아인 기자: 이제 퀵커머스도 남의 집에서 배달합니다. 원래 내 창고에 있던 물건을 배달하는 방식을 퀵커머스라고 불렀는데요. 이제는 다른 회사 매장 물건을 배달하는 방식을 더했습니다.

우선 요기요는 남의 집같은 내 집에서 상품을 배송합니다. GS리테일의 투자를 받은 후 요기요는 올해 퀵커머스 서비스 요마트를 다시 시작했는데요. 창고가 아니라 GS의 슈퍼마켓, GS더프레시 창고에 쌓아 놓은 물건을 배달합니다. 여기까지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 배달의민족이나 요기요 앱을 들어가면 B마트 외 다른 칸이 눈에 띕니다.


바로 배민스토어와 각종 생활용품란인데요. 들어가면 러쉬, 시코르, 스노우폭스플라워처럼 다른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뀐 퀵커머스는 바로 이 브랜드 매장에서 상품을 픽업해 배달하는 서비스입니다.

방식은 음식 배달이랑 똑같습니다. 브랜드 매장에서 음식 배달을 위한 시스템을 설치합니다. 고객의 주문이 들어오면 상품을 포장, 라이더를 호출해 배달합니다.

이종철 앵커: 배달과 똑같다고 볼 수 있겠네요. 스튜디오에 현장의 성아인 기자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성아인 기자. 배달이나 퀵커머스나 별 차이 없는 것 같은데 왜 퀵커머스를 배달이라고 부르는 겁니까?

성아인 기자: 말 그대로 퀵- 을 강조하기 위해서로 보입니다.

이종철 앵커: 그럼 퀵서비스잖아요. 퀵서비스는 비싸서 좀 그런데

성아인 기자: 배달만 생각하면 그렇게 빠른 느낌이 아닙니다.

이종철 앵커: 우리 동네 중국집 무시하십니까? 전화 끊으면 도착합니다. 가끔은 무섭습니다.

성아인:  오토바이 배달하면 보통 음식을 먼저 떠올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퀵커머스에서는 빠르게 주문하자마자 일상용품을 살 수 있다, 이걸 이야기하기 위해서 보통 퀵커머스라고 부르고요.

이종철 앵커: 최고의 일상 용품은 짜장면이죠. 생각해보면 쿠팡이랑 비슷한 편인데, 왜 배달의민족은 욕을 먹고 있죠? 다른 민족인가요?

성아인 기자:  사실 같은 민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배달의민족이 B마트, 즉 내 집에서 내 상품을 배달하기 때문입니다. 도심 곳곳에서 창고에 상품을 미리 사놓고 앱으로 배달이 들어오면 배달해주는데요. 국회의원들은 이러면 동네 편의점, 마트 다 망한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종철 앵커: 우리동네 편의점 삼각김밥. 개맛있습니다. 망하면 안되는데요.

성아인 기자: 게다가 법적으로 소매업이 아니라 통신판매업으로 돼있기 때문에 B마트 지점별 매출을 기록할 의무가 없습니다. 그래서 편의점 매출을 얼마나 가져가는지 모른다 이겁니다.

이종철 앵커: 동네 편의점 매출을 훔쳐가면 큰일이겠네요. 제가 더 이상 삼각김밥을 못 먹는 상황에 쳐할 수도 있겠습니다. 안돼요.

성아인 기자: 네. 그래서 퀵커머스는 실제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국정감사 당시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B마트 말고 다른 가게들이 입점해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배민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는데요. 이 중엔 편의점도 있습니다. 배달의민족이 앞으로도 퀵커머스를 계속 키울 계획인 만큼, 배달의민족에서 살 수 있는 물건과 브랜드는 다양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종철 앵커: 네. 성아인 기자 감사합니다.

나중엔 배달의민족에서 아이폰이나 텐가 같은 걸 살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부디 소상공인 여러분. 부자되시기 바랍니다.

, 다음 소식입니다. 서울시 마포구의 이종철 씨가  배가 고파서 밥을 먹으러 간다는 소식입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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