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이동’ 첫 발 뗐다… 티맵 화물, 디지털 물류 시장 공략

화물 빅데이터 기반 최적 운임료 산출
‘견적·접수·배차·정산’ 운송 경험 최적화
이달부터 CBT 시행 및 홈페이지 오픈… 내년 1분기 정식 출시

티맵모빌리티가 데이터 기반 화물운송중개솔루션 ‘티맵(TMAP) 화물’을 새롭게 선보이며 국내 물류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티맵모빌리티는 ‘TMAP 화물’ 서비스 출시를 위한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실시하고, 전용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내년 1분기 내 TMAP 화물 정식 출시를 위해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2020년 12월 분사 이후 사물의 이동 영역에서 퍼스트마일·라스트마일 대비 디지털화가 더딘 ‘미들마일’에 주목, TMAP 플랫폼을 기반으로 관련 시장을 혁신 방안을 모색해 왔다. 미들마일은 원자재를 기업 공장으로 운반하거나 제조된 상품을 물류센터·대리점 등으로 보낼 때의 운송 단계다.

지난해 6월에는 물류 스타트업 와이엘피(YLP)를 자회사로 인수하며 화물 플랫폼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2016년 설립된 와이엘피는 지난해 매출 476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000억원을 돌파했다.

TMAP 화물은 온라인을 통해 견적·접수·배차·정산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화물운송에 필요한 모든 프로세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함으로써 기업의 물류업무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TMAP 화물의 배차성공률은 90.4%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와이엘피가 지난 6년간 쌓은 110만 건 이상의 운송 데이터와 티맵모빌리티의 플랫폼 노하우를 접목한 성과다. 화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요청사항과 전국 실시간 화물차 수요·공급 비율을 분석해 배차가 잘 되는 최적 운임료를 제공한다. 장기 계약 고객에 대해서는 운송 구간 및 빈도에 따라 적절한 할인율을 제공한다.

아울러 TMAP 화물은 외부 공급망 연동을 통해 소형부터 대형까지 전국 모든 톤수의 운송 서비스를 지원한다. 인천·부산 등 전국 8개 지사와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30여개 협력 운송사를 통해 안정적인 오프라인 차량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정식 출시 전 화주들을 대상으로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사전예약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간은 이달 22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다.

송지원 티맵모빌리티 DFM사업 담당은 “티맵 화물은 화주향 서비스로 시작해 화물 업계의 모든 플레이어가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솔루션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 물류 생태계를 혁신 기술로 고도화해 나가는 동시에 화주 편익을 도모하고 화물 업계와의 상생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 ldhdd@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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