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교주해적단, 160억원 규모 시리즈 C 투자 유치

수산물 플랫폼 인어교주해적단 운영사 더파이러츠는 160억원 규모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인정 받은 기업가치는 1000억원 수준이다.

이번 시리즈 C 투자에는 SV인베스트먼트, 우리은행, 키움증권&유안타 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투자자와 KDB산업은행,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 L&S벤처캐피탈 등 신규 기관이 참여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가 멀티클로징(비슷한 조건으로 투자금을 증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더파이러츠는 1차 투자 유치를 통해 기존사업 강화에 필요한 충분한 운영자금을 확보했으나, 해외 인바운드 수요에 대응,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기 위해 추가 투자 유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더파이러츠는 2013년 수산시장 정보 제공 블로그로 시작해 수산물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다. 올해 산지마켓을 출시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최근 글로벌 사업을 진행, 현재 수출을 진행하고 있는 미국 뿐 아니라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 외식 기업들의 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