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vs NHN, 게임 솔루션 상담도 ‘풀부킹’
코로나19 여파를 벗어나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3년 만에 정상 개최하면서 기업거래(B2B)관도 활짝 열렸다. 올해도 어김없이 게임 솔루션 경쟁이 펼쳐졌다. 네이버클라우드와 NHN(엔에이치엔)이 게임 운영·분석 솔루션을 출품하고 전시 현장에서 열띤 마케팅에 나섰다.
18일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지스타 B2B부스 참가 전부터 30여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잡혔다. 전시 현장에서 잡힌 미팅까지 포함하면 숨돌릴 틈 없는 상담이 이어지는 중이다. 이른바 ‘풀부킹’이다. 하준승 네이버클라우드 마케팅 매니저는 “점심 먹을 시간도 아껴가면서 미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게임 개발 및 통합 운영 플랫폼 ‘게임팟(GAMEPOT)’과 △게임 내 채팅 서비스 구현 플랫폼 ‘게임챗(Game Chat)’ △게임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상품인 ‘게임리포트(Game Report)’ 소개를 포함해 글로벌 리전 역량과 고객 사례를 선보였다.
회사가 자신하는 솔루션 중 하나가 바로 ‘게임리포트’다. 이용자 모객을 위한 마케팅 성과 지표뿐 아니라 게임만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의 이탈예측·매출·레벨·콘텐츠·강화(뽑기) 등 게임 전반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이 주된 특징이다. 이용자들이 어떤 뽑기 상품을 선호하는지 확률 설정은 적절한지 등 밸런스 이슈도 손쉽게 파악해 대응할 수 있다.
NHN도 지스타 현장에서 바이어 맞이에 분주했다. 회사는 △게임개발 솔루션 NHN게임플랫폼(NHN GamePlatform)과 △NHN클라우드의 모바일 앱 보호 서비스 ‘NHN앱가드(NHN AppGuard)’ △얼굴인식과 인공지능(AI) 패션 등 다양한 솔루션을 출품했다.
강범희 NHN 게임플랫폼사업팀 수석은 “지스타에 내려오기 전부터 시간대별 상담 예약이 꽉 잡혔고 현장에서도 잡히는 미팅을 감안하면 쉬지 않고 상담을 진행 중”이라며 풀부킹 상황을 전했다.
NHN은 경쟁 솔루션과의 차별점으로 ‘직접 사업 노하우’를 꼽았다. 강 수석은 “NHN이 직접 게임 사업을 하면서 확보한 노하우를 전문 솔루션에 녹여낸 것이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며 강조했다.
NHN게임플랫폼은 상용화 전 단계 신규 서비스인 △‘게임앤빌(GameAnvil)’과 △‘게임톡(GameTalk)’ △‘게임스타터(GameStarter)’를 선공개했다. NHN게임플랫폼은 게임 개발사가 게임 콘텐츠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게임 론칭 및 운영에 필요한 기능들을 제공하는 솔루션 브랜드다. 2017년 로그인·결제·아이템·지표 등 게임에 필요한 공통 기능을 제공하는 ‘게임베이스(Gamebase)’를 출시한 이후 서비스를 점차 확대하는 중이다.
회사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안드로이드·iOS 모바일앱의 부정행위 탐지와 보안위협 대응을 제공하는 모바일 앱 보호 서비스인 ‘NHN 앱가드’ 신규 고객 유치에도 나섰다. 3개월 무제한 무료 지스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글.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 ldhdd@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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