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관리 인력 550여명 투입…안전사고 0건
제1·2전시장 체험 관람객 분산 ‘효과적’
방문객 18만4000여명 추산…온라인 시청 94만여명 집계
기업거래(BTB)관도 재가동…바이어 수 대폭 확대

지스타2022 개최 마지막 날인 20일 벡스코 광장 전경 (사진=지스타조직위)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가 4일간의 대장정을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행사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렸다.

주최 측은 여느 때보다 ‘안전’을 강조했다. 3년 만의 정상 개최로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서다. 주관사와 개최지. 유관기관(경찰·소방 등)의 협조를 끌어내 약 550명의 현장 관리 인력을 투입했다. 그 결과, 전시장 내부 및 이동통로에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대규모 체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일 지스타2022 행사장 (사진=지스타조직위)

올해 처음으로 벡스코 제1전시장뿐만 아니라 제2전시장 3층까지 게임전시(BTC)관을 확대해 더 많은 콘텐츠와 볼거리로 관람객을 맞이함과 동시에 분산을 유도해 안전을 도모했다.

제1전시장에서는 다이아몬드(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위메이드가 기대작 중 하나인 △‘나이트 크로우’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선보였으며 위메이드가 그리고 있는 미래의 게임 콘텐츠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위믹스 생태계‘를 소개했다.

넥슨코리아는 ‘귀환’을 타이틀로 △‘마비노기 모바일’ △‘데이브 더 다이버’ △‘퍼스트 디센던트’ 등 총 9개의 신작 중 4개를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시연 공간을 구성했다. 게임을 만든 스타 개발자들이 현장에 나와 팬들과의 소통에 힘썼다.

넷마블은 신작 △‘나혼자만 레벨업 : ARISE(어라이즈)’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아스달 연대기’ 등 대형 야심작을 앞세워 팬들을 맞이했으며, 카카오게임즈는 △‘가디스오더’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디스테라’ 등 게임을 직접 시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양사가 지스타 흥행의 한 축을 담당했다. 크래프톤은 블록버스터(AAA)급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세계 최초로 시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배틀그라운드 이벤트 대회 등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지스타2022 행사장 전경 (사진=지스타조직위)

제2전시장 3층에는 개성 넘치는 게임성으로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플린트가 대형 야심작 △‘별이 되어라2’를 공개했으며, 독일 게임스컴 최고 기대작으로 선정되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네오위즈의 △‘P의 거짓’ △구글·애플 앱마켓 매출 1위에 오른 시프트업의 ‘니케’ △글로벌 흥행작 ‘원신’의 개발사인 호요버스(HoYoverse)가 △‘붕괴: 스타레일’과 △‘젠레스 존 제로’ 등을 공개하며 구름 관중을 동원했다.

올해 주최측은 안전관리 계획에 따라 전시장 내부 및 야외의 동시수용 인원수 관리에 초첨을 두고 일자별 관람객 세부 인원수는 집계하지 않았다. 행사기간 동안 관리한 실내외 인원 규모를 기준으로 추산한 총 전시 관람객은 18만4000여명(추정)이다.

20일 지스타2022 현장에서 행사 중인 위메이드 (사진=지스타조직위)

오프라인 행사 운영 시간과 동일하게 생중계한 ‘지스타TV’ 온라인 방송은 개막일인 11월 17일 21만6661명의 고유시청자(UV)를 시작으로 18일 19만5839명, 19일 29만7451명, 마지막 날인 20일 26만명(추정치)이 접속해 총 97만여명이 나흘간 온라인으로 지스타를 함께 즐겼다.


벡스코 제2전시장 1층에 마련한 기업거래(BTB)관은 17일을 시작으로 19일까지 3일간 온오프라인으로 바이어를 맞았다. 전년 대비 2.5배 이상 부스 규모가 확대된 BTB관(‘21년 313부스, ’22년 847부스)은 유료 바이어 역시 1일차 1748명, 2일차 405명, 3일차 60명이 등록해 전년 대비 약 60% 늘어난 2213명(‘21년 1367명)을 기록했다.

올해 지스타는 개발자 컨퍼런스도 더욱 풍성했다. 국내외 스타 개발진을 초빙한 역대 최고 수준의 연사를 꾸려 44개 세션(키노트 4개, 일반 40개, 4트랙)을 준비했다. 기존 컨퍼런스 최대 관람객 수를 갱신하며 이틀간 세션별 참석자 집계로 약 6500명을 기록했다.

키노트 세션으로는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등으로 인터랙티브 장르의 장인으로 평가받는 퀀틱드림의 데이비드 케이지 CEO와 지스타 최고의 기대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개발총괄 스티브 파푸트시스 그리고 게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한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 세계 최고의 게임 타이틀 중 하나인 ‘몬스터 헌터’의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 등이 강연으로 대중과 소통했다.

지스타2022 캐릭터 코스프레 행사 (사진=지스타조직위)

다양한 부대행사도 지스타 흥행을 도왔다. 19일엔 게임회사가 궁금한 미래의 게임인들과의 소통의 자리인 ‘게임 잡 콘서트’가 진행됐으며,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는 ‘지스타컵 2022 LOL 인비테이셔널’이 19일부터 20일까지 열렸다.

부산 해운대 이벤트 광장에서도 위메이드가 야외 부스를 동시에 운영하며 벡스코 외부에서도 팬들을 맞이했고,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넥슨코리아의 ‘킥오프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등 다양한 특별 전시 및 이벤트들이 동시다발적으로 관람객을 맞았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지스타의 안전 관리 계획 수립과 현장의 효과적인 실행을 위해 도움을 주신 유관기관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참가기업과 방문객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성공적인 개최 그리고 안전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며 “향후 안전은 기본이며, 정상화된 지스타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지스타 2023’을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글.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 ldhdd@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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