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서비스 장애 관련 ‘1015 피해지원 협의체’ 구성

카카오가 서비스 장애 피해 보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회사는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 피해 보상 및 지원을 위해 외부 전문가와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1015 피해지원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의체는 카카오를 비롯, 소비자, 소상공인 등을 대표하는 단체 및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는 ▲소상공인연합회 ▲공정 거래-소비자 보호 전문가 ▲코리아스타트업포럼▲한국소비자연맹이 참여한다. 각 단체의 참석자는 첫 회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 데이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 이후, 카카오는 지난 10월 19일부터 11월 6일까지 총 19일간 서비스 장애 피해 사례를 접수 받았다. 회사는 협의체가 접수된 피해 사례들을 분석하고, 논의해 합리적인 기준과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는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하고자 사회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위원들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했다”며 “협의체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원칙과 기준을 마련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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