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스트소프트웨어가 말하는 DR…“‘쉐어플렉스’로 가용성↑”

퀘스트소프트웨어가 자사 솔루션 ‘쉐어플렉스(SharePlex)’를 통한 재해복구(DR) 시스템 구축 사례를 공유하고, 높은 가용성과 리소스 절약, 편리한 모니터링 등 솔루션이 가진 장점을 소개했다. 다양한 복제 옵션과 변경이력 추적 등 다양한 기능으로 원활한 복구를 지원한다는 게 퀘스트소프트웨어의 설명이다.

지난 23일 개최된 바이라인플러스 ‘DR(Disaster Recovery)의 중요성’ 웨비나에서 유광일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 차장은 “IT 기업의 전산 장애는 꾸준히 발생하면서 기업 이윤은 물론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며 DR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제 지난달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서비스 다수가 마비되며 많은 국민이 불편함을 겪었다. 카카오도 피해 배상에 따른 부담을 지는 것은 물론, 기업 이미지 하락을 피할 수 없었다. 특히 IT 인프라 장애는 피해 금액이 큰 경우가 많고 복구에도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데이터를 올바르게 이중화하는 DR 시스템을 구축하라는 조언이다.

퀘스트소프트웨어의 쉐어플렉스는 DR 구축을 위한 데이터베이스(DB) 관리 및 복제 솔루션이다. 유광일 차장은 쉐어플렉스를 통한 DR 구축 사례를 소개하며 솔루션의 장점을 소개했다.

퀘스트소프트웨어는 앞서 H사의 제조실행시스템(MES)에 인하우스로 DR을 구축했다. 쉐어플렉스는 이기종 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유닉스에서 윈도우 서버로 동기화 구성이 가능했다. 유 차장은 “생산라인 중단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고 유지보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 공공기관은 메인 DB를 다른 지역으로 일대일 복제하는 방식으로 DR 시스템을 구축했다. 모든 서버를 액티브해 자원 낭비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원본과 복제본 구분 없이 두 개의 스토리지를 하나로 인식하는 방식이다. 한 쪽에 장애가 나더라도 모두 액티브로 돼 있는 터라 지속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가용성을 누릴 수 있고 특정 고사양 서버에 데이터를 통합해 리소스 사용 효율도 높일 수 있다는 게 유 차장의 설명이다.

그는 “타깃 서버가 대기 상태로 돼 있는 DR은 (한쪽 서버가 여분으로 있는 형태라) 자원이 낭비될 수 있지만 쉐어플렉스는 액티브 형태를 통해 리드 분산 등 다른 목적으로 서버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모 은행은 해외 데이터센터에 DR을 구축했다. 카자흐스탄, 멕시코 등 한국과 거리가 멀어 원활치 않은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실시간 복구가 가능하도록 하고, 매월 검증과 보정 작업을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쉐어플렉스는 이기종 복제와 정확한 검증 및 보정, 리소스 절약 등 DR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유 차장에 따르면 쉐어플렉스는 리드에 직접 접근하기 때문에 데이터 부하를 최소화할 수 있다. 동기화를 비롯해 정합성 검증과 보정 기능도 제공한다. 대시보드를 통한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동기화 중에도 문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운타임 없이 데이터를 검증하고 보정할 수 있어 복구시간을 줄일 수 있다.

그는 “소스(원본)와 타깃 서버 모두 액티브로 두어 실질적으로 DB를 이중화할 수 있어 활용도를 극대화한다”며 “목표 복구 시점(RPO)과 목표 복구 시간(RTO)을 최적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통의 재해복구 상황에서는 다른 서버를 기동해 네트워크를 점검하고, 볼륨 마운트 과정을 거쳐 DB를 복구한 뒤 애플리케이션을 정상화하는 게 순서다. 하지만 쉐어플렉스는 다른 액티브 서버에 DB를 준비해 놓은 상태라 네트워크 점검과 볼륨 마운트, DB 복구 절차가 필요 없어 서비스 정상화까지 드는 시간이 짧다는 뜻이다.

또한 네트워크가 끊긴 경우라면 끊어진 시점을 파악해 해당 시점 이후부터 이어서 데이터 복제를 재개해준다. 특히 유사시 DR 서버로 서비스가 전환되고, 본 서버 복구 후 타깃 서버에서 본 서버로 데이터를 역복제하는 ‘페일백(Failback) ’ 기능을 간단히 구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유 차장은 “쉐어플렉스는 온프레미스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환경에도 호환되는 솔루션”이라며 “워크로드 분산으로 안정성과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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