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C, 현장 관리 SaaS 전문기업 ‘서비스맥스’ 인수

PTC는 지난 17일 사모펀드 회사인 실버레이크(Silver Lake)가 다수 지분을 보유한 서비스맥스(ServiceMax)를 14억6000만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서비스맥스는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제품 중심 현장 서비스 관리(FSM) 소프트웨어(SW) 기업이다. 공개된 인수 금액은 현금 및 차입금을 고려하지 않은 CFDF(Cash-Free and Debt-Free) 기준으로, 규제 승인 등을 거쳐 2023년 1월 초 최종 거래가 마무리 될 전망이다.

2015년부터 파트너십을 유지해 온 PTC와 서비스맥스는 의료 기기, 산업 제품, 항공우주 업계 등의 제조업체들을 함께 지원해왔다. 서비스맥스는 세일즈포스(Salesforce) 플랫폼에 구축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FSM 제품군을 제공하고 있다. PTC는 이번 서비스맥스 인수로 제품 정보의 디지털 스레드를 다운스트림 엔터프라이즈 자산관리(EAM) 및 FSM 기능으로 확장해 폐쇄 루프(Closed-loop) 제품 수명주기 관리(PLM) 오퍼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짐 헤플만(Jim Heppelmann) PTC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인수가 완료되고 나면 PTC는 CAD 및 PLM 솔루션에 더해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에서 나오는 세부 사용 정보와 서비스맥스가 제공하는 전체 서비스 내역을 더할 수 있는 고유한 역량을 갖게 된다”며 “제조업체가 자사 제품에 대한 포괄적인 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W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닐 바루아(Neil Barua) 서비스맥스 CEO는 “서비스맥스와 PTC는 고객 프로파일, 제품의 자연스러운 시너지, 라이프사이클의 각 단계에 담긴 제품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는 파트너로서 오랜 기간 협력해 왔다”면서 “앞으로 PTC가 선보일 디지털 스레드 및 폐쇄 루프 PLM 서비스 오퍼링에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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