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우 “빅데이터와 AI, 연결과 보안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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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5년 1월 23일 (목) 14:00 ~ 15:10
이 기사는 협업 솔루션 ‘플로우’를 만드는 스타트업 마드라스체크가 11월 8일 개최한 ‘flow+er’ 행사의 세션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협업툴 ‘플로우(Flow)’가 2023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연결과 보안 등을 토대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고객의 페인 포인트를 해소하고 이제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사용자 친화적인 솔루션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플로우 개발사 마드라스체크는 8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콘퍼런스 ‘Flower 2022’를 개최했다. 더 나은 일을 만드는 팀의 페스티벌이라는 의미를 담은 행사는 체험부스와 이벤트존, 팝업 스토어 등 축제형으로 꾸몄다.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가 이날 마지막 연사로 나섰다. ‘플로우 빅데이터·미래 로드맵’을 발표한 이 대표는 플로우의 이제까지 히스토리와 2023년 업데이트 방향을 공개했다.
2009년 신입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 대표는 스마트폰 시대를 목도하며 갈증을 느꼈다. 세상은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데 아직도 PC 중심의 업무용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었던 것. 특히 각종 포워딩이나 답장에 따른 번거로움, 심지어는 직급에 따라 어투까지 신경 써야 하는 이메일 소통의 비효율성을 느꼈다. 이에 당시 재직하던 웹케시에서 2015년 사내벤처로 플로우를 만든 이 대표는 ‘익숙함 속에서 변화를 제공하겠다’고 결심했다.
단체 채팅방 등은 히스토리가 남지 않고, 보안에 취약하며, 업무 처리 상태를 알 수 없는 점에 착안해 지금의 플로우 솔루션의 초기 모델이 탄생했다. 또 메신저 형태의 협업툴의 종류는 많아도 프로젝트 관리는 다소 약한 점을 공략해 쉬운 사용법으로 이용자들을 만났다. 신입사원부터 회장님, 영업팀에서 인사팀까지 전사가 협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뛰었다.
그 결과 현재 플로우는 5000여개 기업이 이용하는 협업툴로 성장했다.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플로우를 쓰면 하루 평균 업무시간을 55분 줄일 수 있다는 게 사용자들의 의견이다. 올해만 1000건 이상의 마이너 패치와 20건 이상의 메이저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2023년 플로우의 업데이트 방향은 ‘빅데이터와 AI·연결·보안’이다. 빅데이터와 AI를 통해 고객의 의사결정을 돕고 다양한 대시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템플릿 기능으로 원하는 데이터 추천 기능도 심을 예정이다. 또 캡처 이력 확인이나 데이터 암호화, 문서 워터마크 등 보안 강화 기능도 업데이트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B2B 기업이지만 고객들과 소통하고 상호작용하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며 “협업툴을 통해 고객들의 시간을 되살려주고 업무 생산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각 강연자의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한 ‘플로우 직장인 협업 능력 고사’ 이벤트를 열어 호응 받았다. 실제 시험지와 같은 형태의 문제를 푼 참가자들에게는 꽃다발이 증정됐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