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3분기 역대 최고 실적 달성… “연간 흑자 달성 확실”

쏘카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연간 기준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쏘카의 3분기 매출은 1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같은 기간 662% 상승했다.

쏘카 2022년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제공. 쏘카)

쏘카가 강조한 성과는 영업이익률이다. 회사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은 9.9%로 지난해 1.8%에서 크게 증가했다. 회사는 “4분기 흑자 달성이 예상돼 올해 창사 이래 첫 연간 기준 영업이익 흑자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회사가 밝힌 실적 향상의 원인은 규모의 경제 달성이다. 쏘카 측은 “카셰어링(차량 초단기 렌트) 시장에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시장 지배력을 이용한 수익 개선으로 실적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쏘카 자체적인 조사에 따르면 회사의 카셰어링 시장 점유율은 77.8%다.

구체적인 3분기 사업부문별 매출을 보면 카셰어링이 1120억원, 플랫폼주차서비스인 모두의주차장이 14억원, 마이크로모빌리티 플랫폼 일레클이 26억원이다. 회사는 카셰어링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성장한 차량 배달 서비스인 ‘부름’ 서비스와 올해 7월 선보인 ‘쏘카존 편도’ 서비스가 큰 폭으로 성장하며 이용 편의성 제고와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쏘카는 3분기 코레일과 제휴를 통해 코레일 앱에서 카셰어링 예약을 시작한데 이어 4분기에는 자사 앱에서 KTX 티켓 예약이 가능하도록 제휴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4분기부터는 800만 카셰어링 이용고객에게 숙박, 액티비티 등 다양한 결합상품을 선보이며 이용 건당 매출 확대, 수익성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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