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어그라운드, 네이버와 손 잡고 패션 셀러 지원 나선다

패션 B2B SaaS 플랫폼 셀업 운영사 쉐어그라운드가 네이버와 손잡고 패션 셀러의 데이터 기반 생산 기획을 지원한다.

제공. 쉐어그라운드

쉐어그라운드는 다년간 축적한 셀러의 거래 데이터를 이용해 셀러의 상품 생산 기획을 돕겠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의 설명에 따르면 소매 주문을 쉽고 간편하게 도와주기 위한 동종업계 타기업과 달리 쉐어그라운드는 2019년부터 도·소매간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거래를 관리해주는 SaaS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쉐어그라운드는 셀업을 통해 누적된 판매데이터와 네이버를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의 데이터를 연결, 상품 기획부터 제작, 상품화 지원, 검수 등 차별화된 상품화 전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생산 기획 지원은 네이버 패션타운과 손잡고 진행한다. 쉐어그라운드는 네이버와 진행하는 모델은 패션타운과의 전략적 협업 모델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패션’에서 길을 찾는다

향후 쉐어그라운드는 네이버 패션타운을 통해 셀러의 판매 채널까지 확보하는 등 지원을 확장할 계획이다. 동대문 기반 셀러 뿐 아니라 디자이너 브랜드 등 다양한 패션 셀러 대상이라면 누구든지 지원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쉐어그라운드 이연 대표는 “쉐어그라운드는 패션시장 내 오직 셀업만이 보유하고 있는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소매 패션 셀러 전체 대상으로의 판매 활동 전 영역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셀러분들과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겠다. 또한, 국내 대형 커머스 플랫폼 등의 세일즈 채널 확보 방안까지 마련되어 있으니 많은 파트너사의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쉐어그라운드는 네이버 외에도 쿠팡과도 유사한 형태의 협업을 진행 중이며 타 커머스 플랫폼과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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