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 서비스 끊는 트위치 “한국 규제 때문”
“진화하는 규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을 구현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 시청자에 대한 VOD 기능(클립, 이전 방송, 하이라이트, 업로드된 콘텐츠 포함) 중단을 오늘 발표하게 되었다”
생방송 서비스 트위치가 국내에서 영상다시보기(VOD) 서비스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시청자는 오는 12월 13일부터 트위치의 VOD 콘텐츠를 볼 수 없으며, 내년 초부터는 새로운 VOD 콘텐츠 생성길도 막힌다. 콘텐츠를 볼 수 없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한국 내 스트리머가 VOD 콘텐츠를 관리하는 것 역시 불가능하다.
이 조처는 한국에만 해당 되는 것으로, 트위치의 글로벌 VOD 서비스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 심지어 트위치 측은 “한국 스트리머의 VOD 콘텐츠를 한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계속 시청할 수 있으므로, VOD 콘텐츠를 삭제하려는 경우 중단 조치가 적용되기 전에 삭제하기를 권장한다”고 밝혔다.
한국 외 지역에서 VOD 서비스는 계속 운영되겠지만 한국 내 관리자들의 콘텐츠 접근권은 사라질 예정이기 때문에 12월 13일이 지나면 삭제조차 어려워진다는 걸 뜻한다.
트위치 측은 이번 조처가 규제를 피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밝혔는데, 구체적으로 어떠한 법 규제인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트위치가 이번 조처와 관련해 공개한 내용은 회사 홈페이지 내 블로그에 올린 게시 내용이 전부다. 갑작스러운 서비스 중단인데 규제 탓이라고 말할 뿐, 어떤 규제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는 것.
트위치의 발표 이후 일부 미디어와 SNS 등에서는 최근 국회에서 입법 논의 중인 망사용료 도입이 VOD 중단 조처와 관련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는데, 트위치 측은 이와 관련해서도 함구 중이다.
다만, 회사 블로그 내부의 Q&A를 통해서 “한국 내 VOD 콘텐츠 중단은 네트워크 요금 및 시장의 비용 증가와 관련이 없다”면서 “이전부터 한국 법률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으며, 진화하는 규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을 구현하려는 노력”이라고만 입장을 냈다.
트위치 측 한국 홍보대행사는 “본사에서 블로그 게시물과 같은 내용만 전달받았을 뿐 그 외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 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트위치vod 중단은 대통령직속 한국방송통신위원회 3개부서와 국무총리직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개부서에서 쓰레기 법을 만든 전기통신사업법 이유때문에 안되는것임. 2023년 1월 6일 새로운 개정안때문에 더이상 트위치에서는 한국규제로서 중단한것이다. 법이 이전으로 사라지면 다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