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스토어, 매장 픽업을 위한 픽업 포트 출시

물류 자동화 로봇 기술 기업 오토스토어가 온라인 구매-픽업 방식에 맞춤한 로봇을 제안했다. 오토스토어는 이용자가 온라인 쇼핑 후 오토스토어 시스템에서 물건을 직접 수령할 수 있도록 한 픽업포트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제공. 오토스토어

오토스토어는 픽업포트를 두고 이용자가 온라인 구매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로봇이라고 밝혔다. 또한 광범위한 구현과 교육이 필요하지 않은 직관적인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구매자가 주문 후 매장 내 픽업을 선택하면 컨트롤러 기능이 로봇에게 제품이 들어있는 상자(Bin)를 선택하도록 요청한다. 창고 운영자는 주문을 통합하고 주문은 오토스토어 시스템에 저장된다. 고객이 매장에 도착하면 로봇이 올바른 제품이 들어 있는 빈을 픽업 포트로 가져온다. 

카를로스 페난데즈(Carlos Fernandez) 오토스토어 최고 제품 책임자(CPO)는“소매업체는 새로운 픽업포트를 통해 매장 내에서 번거롭지 않은 픽업 옵션을 제공할 수 있으며 고객은 로봇이 어떻게 물건을 고르고, 정리하고 저장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토스토어 측은 해당 기술이 새로운 매장 트렌드로 부상하는 픽업에 효율성을 높이고 적절한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소매업체가 고객에게 원활한 옴니채널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페난데즈 CPO는 “온라인 픽업 매장 트렌드는 간단하고 빠르며 탄소 배출량이 낮기 때문에 라스트마일 배송의 매력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의 설명에 따르면 픽업포트는 사용자 친화적이며 다양한 안전 조치가 도입된 기술이다. 경고 라벨, 안전 바, 댐퍼 및 스톱퍼를 장착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김경수 오토스토어 한국 지사 대표는 “픽업 포트는 안전하고 사용하기 쉽다. 빈이 포트에 도착하기 전까지 안전장치가 잠겨있고, 빈을 열 준비가 되면 LED 램프가 신호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한편, 픽업 포트는 오토스토어에서 제공하는 다섯 번째 포트 모듈로 11 15일부터 대다수 국가에서 사용가능하며 한국은 16일부터 적용된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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