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 운영하는 BGF리테일,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익 달성

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패스트푸드와 가정간편식의 인기에 힘입은 실적이다.

BGF리테일은 올 3분기 매출액이 2조 557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 대비 11.9% 신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915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별 최고치를 기록했다.

BGF리테일 측은 매출 증가에 대해 “편의점 패스트푸드(FF), 가정간편식(HMR), 디저트 매출이 증가했으며 수익성 높은 우량 신규점 중심 점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고마진 상품 중심 일반 식품 구성비 증가’ 따른 것으로 파악했다. 판매 상품 구성비(상품 믹스)가 개선돼 평균상품 이익률이 증가세에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3월과 비교해보면 올 3분기 상품 믹스는 주류, 스낵, 유제품 등을 포함한 가공식품이 1.2% 증가했다.

BGF리테일이 주목하는 상품군은 HMR 카테고리다.

회사 측은 경영실적 보고서를 통해 “신성장 HMR 카테고리를 선제적으로 집중 육성해 시장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고, 점포의 질적 성장을 지목적으로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의 설명에 따르면 외부와 비교했을 때, BGF리테일의 HMR 성장률은 전년 대비 14.2% 증가해 평균 성장률 10.5%를 상회한다.

내부 판매 성장세도 안정적이라 봤다. BGF리테일은 상온 HMR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으며 냉장 HMR은 같은 기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올해 3분기까지 HMR 신상품 누적 166종을 출시했으며 올해 4분기에 약 60여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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