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토스증권 성장 이끈 김동민 CPO 영입

위메프는 국내외 주요 기업에서 기획 전문가로 일한 김동민 CPO(최고제품책임자)를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8월 애플 본사 출신 이진호 박사가 CTO로 합류한 지 두 달여 만이다. 위메프는 C레벨 주요 인사를 추가로 영입해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쇼핑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김 CPO는 삼성전자 모바일사업부와 외국계 증권사 CLSA를 거쳐 2017년 토스(비바리퍼블리카)에 합류했다. 그는 당시 토스의 초창기 빠른 성장에 기여했다.

특히 김 CPO는 2018년부터 최근까지 토스증권의 창립멤버이자 이사회 보드멤버로 활동했다. 그는 PO(Product Owner)로서 초보 투자자들이 쉽게 주식투자에 입문할 수 있는 서비스 전략을 마련해 토스증권은 서비스 시작 6개월 만에 이용자 400만명을 확보하며 글로벌 금융 서비스 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

김 CPO는 이런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 커머스 시장과는 다른 서비스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사내 축적된 테크 기반 경쟁력에 신임 CPO의 기획 역량을 더해 위메프가 이용자에게 최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탠다.

김 CPO는 “기존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새로운 서비스 전략을 개발, 위메프 이용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플랫폼 경쟁력을 갖추는 데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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