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대만 로켓직구 서비스 시작

쿠팡이 대만에서 로켓직구 서비스를 시작한다. 쿠팡 측은 글로벌 모기업 쿠팡Inc.의 대만 로켓직구 서비스 출시를 통해 자사 플랫폼 내 소상공인은 별도의 절차, 비용 부담 없이 해외판로를 개척할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만 로켓직구를 통해 대만 고객들은 현재 한국에서 판매 중인 로켓배송 상품 대부분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쿠팡은 로켓배송 상품의 절반 이상은 중소기업 제품이며 상품 90%가 한국 발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쿠팡이 물류, 통관, 수입세 징수, 대만 현지 라스트마일 배송 등 해외 판매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사항들을 대신 처리해준다고 밝혔다. 

 쿠팡은 대만 시장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대만의 인구 밀도가 1km²당 673명으로 한국보다 높은 반면, 이커머스 보급율이 낮은 편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이번 대만 로켓직구 출시는 이들의 주력 서비스인 로켓배송의 첫 해외 출시이기도 하다. 쿠팡은 현재까지 일본, 대만 등에서 퀵커머스 사업을 시범 운영해왔다. 쿠팡은 이번 대만 로켓직구 서비스를 시작으로 계속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쿠팡 Inc.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통해 트레이드오프를 깨고 전 세계 고객과 소상공인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