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데이터 “쇼핑몰 재구매 비율 22%, CDP로 성과 높여야”

국내 쇼핑몰들의 재구매 고객 비중이 22%에 불과한 가운데 신규 고객 유치에만 관심이 쏠려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커머스 분야의 평균 재구매 주기는 32.4일로 나타났다. 고객데이터플랫폼(CDP)을 통해 비즈니스 성과를 높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NHN데이터(대표 이진수)는 4일 데이터 마케팅 최신 트렌드와 CDP 활용법을 소개하는 ‘이커머스 성장을 위한 데이터 인사이트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커머스 데이터 트렌드’ 챕터에서는 개인정보보호법 강화에 따른 퍼스트 파티 데이터의 부상과 CDP를 주목해야 할 이유가 제시됐다.

보고서는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인기가 높은 상품을 광고로 노출하는 것 등은 실제 비즈니스 성과에 큰 도움을 준다”며 “현재는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부터 실제 액션을 진행하는 것 등 여러 영역을 CDP가 포괄하기에 ‘데이터 효과’를 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체험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쇼핑몰 재구매 고객 비중은 22%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국내 이커머스 대부분은 신규 고객 유치에 치중하고 있어 재구매 고객 유지에는 소극적이라고  짚었다.

이커머스의 평균 재구매 주기는 32.4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는 한 달 안에 재구매를 발생시키지 못하면 고객이 이탈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첫 구매 발생 후 한 달이 고객을 정착시키기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매출액 상위 10%에 해당하는 VIP 고객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59.4%는 5개월 내 추가 구매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고객 유치에만 치우쳐 VIP 고객의 이탈을 막지 못해 새어 나가는 매출이 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라는 게 NHN데이터의 조언이다.

이진수 NHN데이터 대표는 “자사 데이터를 활용해 매출 성장을 도모하고자 하는 이커머스 사업자들에게 길잡이를 제공하고자 데이터 인사이트 보고서를 제작하게 됐다”며 “NHN데이터는 이커머스의 지속 성장을 돕는 CDP 파트너로서 고객 데이터의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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