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상품 선호 데이터 10억개 돌파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선호도를 뜻하는 ‘상품 찜’ 데이터 수가 10억 개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평균으로 따져보면 1분당 1000개씩 쌓이는 수준이다. 

에이블리는 이용자 수와 앱 이용에 적극적인 이용자를 다수 확보했다는 것을 빅데이터 축적의 원인으로 꼽았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8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이블리의 이용자 수는 638만명에 달한다. 또한 사측은 올해 9월 기준 에이블리 앱 총실행 횟수는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으며, 인당 평균 실행 횟수도 35%가량 늘었다고 설명했다.

에이블리가 빅데이터의 성과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커머스 업계를 포함해 다양한 산업군에서는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고객 분석 등을 위한 데이터가 모일수록 추천 알고리즘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추천 알고리즘 고도화에 따라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의 만족도도 함께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에이블리 측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에이블리 상품 찜 수는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 또한  최근 3개월 월평균 데이터는 4천만 개를 넘는다. 리뷰도 누적 4000만개를 넘어서는 등 리뷰 데이터도 빠르게 축적되고 있다. 회사 측은 특히 최근 3개월 일평균 7만개 수준으로 쌓여 높은 구매 후기 작성률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에이블리의 고객 경험 데이터는 이들의 핵심 서비스인 ‘개인화 취향 추천 서비스’를 뒷받침한다. 개인화 취향 추천 서비스란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취향에 맞는 스타일을 찾아주는 서비스다. 고객이 선호하는 스타일을 추천해 쇼핑 편의성 증대를 도모할 수 있다.  에이블리 빅데이터는 나아가 패션, 뷰티, 라이프 카테고리 간 교차 추천도 가능한 정교한 알고리즘을 구현할 전망이다.

에이블리 강석훈 대표는앞으로도 다변화하는 고객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양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천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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