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선 트론 창업자 “주류 금융 서비스 제공자 되겠다”

분산형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트론의 창립자 저스틴 선이 “가상자산 산업의 역할이 기존의 금융기관과 유사하며 트론의 향후 목표는 주류 금융 서비스의 제공자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트론은 저스틴 선이 2017년 9월에 창립했으며 2018년 5월에 메인넷을 출시했다.
저스틴 선 트론 창업자는 2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가상자산 행사 토큰2049서 가상자산 미래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자료제공: 트론)

저스틴 선은 지난 2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가상자산 행사인 토큰2049에서 트론 다오(TRON DAO)가 “앞으로도 기반 인프라를 공고히 해 종합적인 금융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가상자산의 전체 시장 규모가 1조 달러 정도에 불과한 반면 전통 금융권의 시장은 수조 달러의 규모라며, 가상자산 시장의 미래는 바로 여기에 있다는 설명이다.

토큰2049(TOKEN 2049)는 싱가포르와 영국 런던에서 매년 개최되며, 이번 싱가포르 행사는 9월 28일부터 이틀간 진행됐다. 전 세계 주요 가상자산 회사와 개발자들, 규제의 변화, 기관투자 동향 등의 주제로 세션이 열렸다. 가상자산, 메타버스, 웹 3.0 등의 새로운 기술을 전 세계적인 금융 위기 속에서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 대한 전망도 제시됐다.

앞서 그는 지난 6월 개최된 WTO 정상급 회의에서 세계 경제 성장에 있어 블록체인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WTO 그레나다의 상임대표이기도 한 그는 당시 그레나다 상임대표로 “블록체인 기술 등 영역의 발전을 포함한 전자상거래와 더 광범위한 디지털 경제가 세계 경제를 크게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에 따르면 저스틴 선은 글로벌 금융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고 완전히 탈중앙화된 자율 프로토콜과 조직을 구축하는 데 전념해왔다. 세계 3대 퍼블릭 체인 중 하나인 트론 다오는 퍼블릭체인, 디파이, 지갑, 가상자산 거래소 등의 종합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했다.

회사는 “특히 스테이블 코인에서 빠른 성장을 기록했다”며 “트론 다오는 창립 4년차인 현재 39억 건 이상의 거래건수와 1억 10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TVL은 123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글.바이라인네트워크
<박지윤 기자> nuyijkrap@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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