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평화방송, 선교 OTT 서비스에 AWS 전면 도입

가톨릭평화방송이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전면 도입한다.

천주교 케이블 텔레비전, 위성 방송, FM 라디오 방송국인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은 IT 인프라의 대부분을 AWS 클라우드로 이전해, 인터넷 기반의 가용성이 높고 안정적인 OTT(Over-the-Top) 플랫폼에서 시청자 맞춤형 온디맨드 선교 콘텐츠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도입·이전과 통합개발 플랫폼으로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AWS 파트너인 SBSi를 선정해 진행한다.

AWS에 설치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의 미디어 플랫폼(imOMP)에서 향상된 시청자 경험을 구현하고, 콘텐츠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가톨릭평화방송(CPBC)과 SBSi, AWS는 ‘CPBC 통합플랫폼 구축 조인식’을 가졌다.

SBSi는 수십년간의 미디어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AWS와 미디어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설치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 플랫폼을 사용해 온프레미스(구축형)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전한다면, 방송사는 서비스 개발 비용과 시간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가톨릭평화방송에서 제공하는 선교사, TV, 라디오, 뉴스 콘텐츠는 AWS를 통해 높은 수준의 보안을 유지하면서 민첩성과 탄력성을 달성해 가톨릭 시청자가 안정적으로 안전한 스트리밍 경험을 지원한다.

온라인 라이브 및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를 제공하는 SBS그룹 자회사인 SBSi의 SaaS 플랫폼에는 가톨릭평화방송의 운영 효율성, 유연한 확장성과 비용절감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최신 OTT·온라인 뉴스 서비스 기술이 포함한다. SBSi는 지금은 웨이브(Wavve)로 잘 알려진 푹(POOQ)과 같은 비디오 OTT 플랫폼 및 스마트미디어렙(SMR)와 같은 온라인 광고 대행사의 구축·운영한 바 있다.

가톨릭평화방송 사장 조정래 시몬 신부는 “20여년간 국내 뉴미디어 분야를 선도한 SBS의 기술과 노하우가 녹아있는 imOMP 플랫폼을 사용해 미래지향적 사목과 선교 콘텐츠를 보급한다는 회사의 비전을 실천하고, 최고의 선교 매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인식에 참석한 조재룡 SBSi 사장은 “SBS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OMP) 사업의 첫 고객으로서 가톨릭평화방송의 온라인 서비스에 지상파 수준의 품질과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겠다”며 “AWS로의 마이그레이션으로 크리스마스같은 이벤트 기간 동안 급증하는 콘텐츠 수요에 대처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신속하게 확장함으로써 가장 열정적인 신자들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정원 AWS코리아 대표(공공부문)는 “방송 산업은 고객들에게 더 나은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자 클라우드 기술과 함께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가톨릭평화방송은 AWS로 마이그레이션을 결정함으로써 클라우드의 이점인 민첩성과 확장성을 활용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가톨릭평화방송과 AWS 파트너 SBSi가 협력해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시청자의 수요를 충족하는 인프라를 확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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