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지난 분기에 이어 또다시 매출 및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했다. 크립토윈터(가상자산 겨울)로 인해 시장 전반이 위축됐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은 785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 291억원) 대비 61.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661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 8709억원) 보다 69.7% 줄었고, 순이익은 작년 동기 (1조 4685억원) 대비 88.2% 감소한 1728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측은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글로벌 유동성 축소에 따른 디지털 자산 시장의 위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의 감소에 대해서는 “업비트 거래수수료로 수취해 보유 중이던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의 시세 하락으로 가상자산평가손실이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2024년까지 ESG 경영에 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선언하고 지난 4월 ESG 경영 위원회를 출범시킨 바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앞으로 5년간 총 5000억원을 투자해 1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라며 “유망 스타트업 육성, 지방·IT 인재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 신성장 미래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글.바이라인네트워크
<박지윤 기자> nuyijkrap@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