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퀵이냐 택배냐, 꼭 둘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하나요?

퀵 서비스는 빠르지만 비싸고, 택배는 저렴하지만 시간이 더 걸린다. 옆집으로 택배를 보내도 저 멀리 있는 물류 창고를 거쳐야만 수신인 손에 들어간다. 굳이 택배냐, 퀵이냐를 가르지 않고 가까운 목적지 별로 배송 물품을 묶어서 퀵서비스처럼 빨리 갖다 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마치 음식 묶음 배송처럼 말이다.

퀵과 택배로 이분화(binary)된 배송시장의 경계를 지우겠다고 나선 ‘바이너리브릿지’는 음식 배달 서비스를 하다가 요기요에 인수된 푸드플라이 경영진들이 2020년에 창업한 회사다.이들의 아이템은 이제 ‘음식이 아닌 것의 라스트마일 배송’.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가까이 가는 배송물품을 묶어서 하루 안에 배송해주는 서비스 ‘핑퐁’을 선보였다.

임은선 바이너브릿지 대표에 따르면, 이들이 가고자 하는 목표는 “퀵 서비스의 속도와 택배 수준의 가격으로 물류를 해결할 수 있는 실시간 배송 서비스의 보편화”이다. 낮 3시 이전에 배송을 맡기면 밤 10시 이전에 집으로 가져다 주는 당일배송을 경쟁력으로 내걸었다.

임 대표는 “배송기사 간 경쟁식 수동 배차, 임의적 동선 구성, 수작업 기반의 주문 발주와 같은 인력 의존적 운영방식”을 지금의 택배 시스템에서 고칠 수 있는 문제라 판단했다. 해결법은 배차 최적화와 자동화 기술이다. 굳이 퀵이냐 택배냐를 가르지 않는 배송 방법을 찾는다면 시장은 충분히 열릴 거라고 봤다.

이들은 최근 본엔젤스, 포스코기술투자,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44억원 규모 프리 A 시리즈 투자를 받았다. 라스트 마일 물류 시장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바이너리브릿지에서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다. 음식 배달 잘하던 사람들이 만든 배송 시스템은 어떠할까? 임은선 바이너브릿지 대표에게 물었다.

 

기존 택배 시스템에서 어떤 문제가 있다고 봤나?

기존 배송 시장은 퀵과 택배로 딱 구분되어 있다. 이렇게 나눠진 이유는 물류 방법론이 딱 이분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퀵은 이륜차를 활용, 물품을 픽업하는 곳에서 배송지로 바로 가는 ‘포인트 투 포인트’ 방식이다. 반대편에는 화물차, 사륜차를 활용해서 물품을 한 거점으로 집하한 후 출고해 다음 배송지로 가는 ‘허브 앤 스포크’ 방식의 택배가 있다. 기존의 라스트 마일 물류는 딱 이 두 방법 밖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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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리테일 테크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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