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소식] 193억원 투자 에스오에스랩, 라이다에 집중

라이다 전문기업 에스오에스랩(SOSLAB)이 193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투자를 포함, 지금까지 에스오에스랩이 받은 누적 투자액 362억원이다.

에스오에스랩은 고정형 라이다 개발 기업으로, 고해상도 3D 라이다 ‘ML’을 개발하고 선보였다. CES 2021 혁신상을 수상하고 2021 가트너 쿨벤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현대차그룹과 모바일 로봇용 라이다(LiDAR)를 공동개발 하는 등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투자에는 엠포드에쿼티파트너스, 얼머스인베스트먼트가 추가 투자에 참여하였으며, BNK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한양증권, 시너지아이비, 에스티리더스, NH헤지자산운용, 식스브릿지자산운용 등이 새롭게 투자에 들어왔다.

BNK투자증권 측은 “작년 말 대규모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으로 양산 능력을 확보해 다음 단계로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하게 되었고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결정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에스오에스랩은 투자금을 활용해 라이다 제품 양산을 위한 설비 시설 추가와 인력의 충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하반기 목표인 기업공개(IPO)를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는 “라이다 가능성은 무궁무진한데 지금은 자율주행 시장에서 주목받지만 스마트 공장, 스마트 시티, 스마트 모빌리티 등 다양한 스마트 인프라에 적용할 수 있다”며 “라이다의 기술적 과제를 하나둘씩 해결하면서 새롭게 열리는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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