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소식] 1000억원 수혈한 직방, 종합 프롭테크로 간다

프롭테크 기업 직방(대표 안성우)이 KDB산업은행, IMM인베스트먼트, 하나금융투자 등으로부터 총 1000억원의 투자를 받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직방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건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으로, 이번 투자에서 직방의 기업가치는 2조 5000억원 규모로 평가됐다고 직방 측은 설명했다.

직방은 이번에 확보하게 되는 투자금과 대출금을 서비스 고도화와 신사업 분야에 적극 투자해 집을 구하는 것부터 집 관리까지, 주거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프롭테크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직방 측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최근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해 가상오피스 플랫폼 ‘소마(Soma)’나 삼성SDS 홈IoT 부문 인수를 통한 스마트홈 비전 등 직방의 적극적인 신사업 분야 개척 행보에 점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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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우 직방 대표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투자 한파 속에 부동산 산업과 주거 환경 혁신을 위한 값진 동력을 얻었다”며 “삼성SDS 홈IoT 사업부문 인수가 완료되는 올 하반기에는 경쟁력 있는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스마트홈 비전을 위한 시너지를 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우 직방 대표.

직방은 현재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한 ‘3D 단지투어’ 서비스를 전국 아파트 단지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 디지털로 분양 정보를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모바일 모델하우스 등의 사업을 키우는 중이다.

이번 투자와는 별도로 KDB산업은행과 신영증권은 직방의 신사업 비전에 공감하며 삼성SDS 홈 IoT 사업부문 인수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600억원의 대출 공동주선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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