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인원 제한 없는 인턴 모집 돌입

엔씨가 인원 제한 없는 인턴 모집에 돌입했다. 금값이라는 개발자를 포함, 전직군 스물다섯개 부문에서 적극적인 인재 채용에 나섰다. 이번 ‘하계 인턴사원’의 공개채용에 뽑힌 인턴 중 우수 수료자는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12일(오후 2시)까지 상반기 인턴 채용을 위한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엔씨는 상반기 인턴, 하반기 공개채용으로 이어지는 구인 전형을 갖고 있는데, 우수한 인턴이 많이 뽑힐 경우 하반기 공개 채용의 모집 수가 줄어든다. 그만큼 인턴 채용에 힘을 주고 있다는 뜻이다. 엔씨는 지난 2007년부터 인턴제도를 운영해왔다. 인턴을 통해 공식 입사하는 비율은 해마다 다르지만, 제도 자체는 이미 사내에 정착했다는 평가를 내부에서 받고 있다.

올해 인턴 전형은 전직군에서 이뤄진다.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은 먼저 입사한 선배들이 직무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직무 설명회가 열린다. 채용 전형은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일부 개발 직군에서 시행하는 코딩테스트 역시 온라인으로 열린다.

코딩 전형은 토요일인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치러진다. 분야별 우승자에게는 입사시 총 10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하다. 온라인으로 주말에 시험을 치르는 것은 지방거주자, 재학생 등 지원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방편이라고 엔씨 측은 설명했다.

온라인 진행 외 지원자 편의를 고려한 부분에는 지원서 항목과 글자수 제한을 축소했다는 점이다. 엔씨소프트 측 관계자는 “서류 축소에도 지원자 역량과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서 문항을 구체화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지원자가 입사 시점에 본인의 적성과 IP 선호도를 고려할 수 있도록 모집 분야를 상세히 나눴다. 특히 프로그래밍 분야와 게임 기획 분야 모집 공고를 ‘Live IP 부문’과 ‘신규 프로젝트 부문’으로 분리했다. 이를 바탕으로 조직과 IP 선호도를 고려해 지원하라는 의도라고 엔씨 측은 소개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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