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클라우드, IaaS 시장 점유율 3위…4년 연속 유지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시장조사 업체인 IDC가 발간한 최신 보고서(Worldwide Semiannual Public Cloud Services Tracker, 이하 IDC 트래커)에서 지난해 시장 점유율 기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서비스형 인프라 (IaaS) 제공업체 3위를 유지했고 31일 밝혔다.
IDC 트래커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에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7.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세계 3위를 기록했다. 또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아시아 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 중에 유일하게 상위 5개사에 들었다.
알리바바그룹의 디지털 기술 및 인텔리전스 중추인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7개 리전에 84개의 가용 영역을 보유하며 전세계 수백만 고객에게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프 장(Jeff Zhang)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회장은 “클라우드 시장 급성장으로 글로벌 업체들이 서비스 오퍼링 확대`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디지털 경제의 지속 발전으로 확장성, 안정성과 비용 효율성에 대한 기업 수요는 증가할 수밖에 없다”라며 “비즈니스를 보다 쉽게 만드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전 세계 고객들이 빠르게 디지털화되는 환경 속에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IDC 트래커에 따르면 글로벌 클라우드 IaaS 시장은 2021년 913억 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35.6% 성장했고, 상위 3개 클라우드 컴퓨팅 IaaS 공급업체들이 약 70%를 점유하고 있다.
이번 결과는 글로벌 인프라와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세계적인 위상을 높이는 알리바바의 글로벌 성장 전략이 잘 이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한편, 알리바바는 지난 3월 발간된 IDC 마켓스케이프 ‘2022 전세계 상용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업체 평가’에서 주요 업체로 선정됐다. 이는 10개 CDN 서비스 제공업체를 글로벌 전송 능력과 성장 전략에 따라 분석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