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패션 이커머스업계는 ‘이 세대’가 탐난다

패션 플랫폼의 새로운 격전지로 일명 X세대가 부상 중이다. 선두주자인 퀸잇을 시작으로 무신사와 지그재그를 운영 중인 카카오스타일이 X세대만을 위한 패션 플랫폼을 잇달아 출시 중이다. “옷은 입어보고 사야한다”는 그 동안의 관념이 코로나19로 인해 깨지면서 급격히 온라인 쇼핑으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몇년간, 패션 플랫폼을 포함해 이커머스 업계는 MZ세대에 주목했다. 밀레니얼 세대부터 시작된 이 연령대는 어릴 때부터 모바일 앱을 사용하는데 익숙해진 세대로 이커머스 시장을 이끌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X세대인 4050 여성이 새롭게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 

 4050세대는 코로나19 이후 인터넷 쇼핑에 빠르게 익숙해지고 있는 연령층이다. 과학정보통신기술부 2021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4050세대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경제활동을 가장 많이 도입한 세대다. 같은 조사 기준 40대 인터넷 쇼핑 이용률은 19년 대비 16.4% 증가한 88.0%로 이 중 85.8%가 모바일로 쇼핑한 경험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앱 사용도 원활한 셈이다. 

MZ세대보다 경제력이 높은 이 세대의 온라인 결제 금액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년 12월 4-50대 결제금액 규모는 전체 결제 금액의 46%를 차지한다. 10-30대의 결제 금액 규모와 거의 같다. 쿠팡, 지마켓 등 종합쇼핑몰에서의 2020년 40-50대 결제금액 증가율은 전년 대비 100% 이상일 정도로 빠르게 증가 중이다. 

이들이 이용했던 오프라인 매장의 초점이 MZ세대로 이동하면서 중장년층이 소비할 수 있는 품질과 다양한 가격대를 가진 브랜드의 오프라인 창구가 점점 작아지고 있다는 점도 이들이 온라인으로 이동한 이유기도 하다. 오프라인 소비채널이 줄어들면서 4050 여성이 접할 수 있는 온라인 창구는 쿠팡과 같은 오픈마켓이나 종합몰 정도였다. 그러나 패션에 특화된 앱이 아니라는 점에서 패션 카테고리만을 집중적으로 살피고자 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기는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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