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오늘회 당일배송은 왜 ‘부산’을 선택했을까?

오늘회를 운영하는 오늘식탁은 오는 11일부터 당일배송 서비스를 부산·경남지역까지 확장한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당일배송을 제공하던 오늘회는 4월 경남권(부산, 김해, 창원, 양산)에 이어 6월 충청권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 이를 통해 “당일 배송 전국 확장을 계획 중”이라는 설명이다.

오늘회 당일배송, 어떻게 진행되나

오늘회의 경남지역 당일배송은 수도권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주7일, 낮·저녁·밤배송 하루 3회 이뤄진다. 오늘회 측은 “일반적으로 당일배송의 경우 수도권이 아니라면 주문 이용시간을 조정한다. 반면 오늘회는 수도권과 동일하게 각각 오전 11시, 오후 3시, 저녁 7시로 주문 마감시간을 설정했다. 소비자는 주문 마감으로부터 4시간 내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오늘회의 부산 경남지역 당일배송은 수도권 당일배송 프로세스와 똑같은 방식으로 운영된다.

오늘회는 라스트마일 배송 외에도 상품 생산, 운송, 물류센터 운영 등 자사 이커머스 프로세스 전반을 진출 지역마다 그대로 옮기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즉,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부산·경남지역 내 생산업체와 계약해 상품을 생산한다. 이를 모아 권역별 TC와 배송기사들에게 분류하는 물류센터 역시 경남지역에 두고 있다.

김재현 오늘식탁 대표는 “오늘회 회원들이 전국 에디에서든지 똑같은 소비 경험을 얻길 바란다”라며 “오늘회 상품 중에는 생산 표준화를 마친 상품들이 많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광어회다. 이 상품들은 경남권 내에서 생산해 고객에게 당일배송할 수 있다. 향후 모든 상품을 표준화해 서울, 부산, 광주 모든 소비자들이 똑같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송은 누가?

오늘회는 현재 자사에서 직접 개발·운영하는 일반인 배송 플랫폼 ‘오늘회러쉬’로 당일배송을 제공하고 있다. 오늘회러쉬를 통해 사륜차 기반 배송인력을 하루 전에 모집한 뒤 다음날 총 3번의 당일배송을 제공한다. 경남권에서도 똑같이 오늘회러쉬를 운영할 예정이며, 오는 10일 오픈을 위해 배송원 사전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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