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2040년 탄소중립 실현 ‘넷제로 2040’ 선언

SK쉴더스(대표 박진효)가 온실가스 선제적 감축을 위한 ‘넷제로(Net Zero) 2040’ 선언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한층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넷제로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을 동일하게 만들어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SK쉴더스는 작년 4월 ESG 경영의 컨트롤타워인 ESG위원회를 설치해 ESG 전략 수립, 경영을 위한 관리 체계 구축, 이슈 대응 등을 실천해왔다. 전사적 ESG 경영 실천을 도모하기 위해 신설된 ‘ESG실’은 ‘E’, ‘S’, ‘G’ 각 모듈별 구체적인 전략과 목표를 수립했다.

ESG 추진 전략 중 환경(E) 분야에서는 전반적인 경영 활동에서 자원과 에너지의 절약·효율적 이용을 토대로, 온실가스 배출과 환경오염 발생을 최소화한 친환경 경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기후 변화 대응·온실가스 관리 및 감소·에너지 효율 제고 등 친환경 정책 수행방안과 환경관련 법규 및 정책 대응 방안 수립 등이 추진된다. 향후 중장기적으로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등 환경 경영 관련 국제표준 인증 도입을 검토·추진할 계획이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SK쉴더스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넷제로 2040’도 추진한다. 글로벌 및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인 2050년보다 10년 앞선 2040년까지 넷제로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에 나섰다. 이를 위해 ▲업무차량 전기차·수소차 전환 ▲건물·주요 시설의 전력 사용량, 생활 오폐수 감축 ▲폐제품·장비 재활용 효율화 등의 방안으로 넷제로 조기 달성을 목표로 한다.

출동차량을 비롯해 업무용 차량을 2030년까지 800여대를 전기차로 전환하고, 2040년까지는 전기차와 수소차로 100%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시나리오와 로드맵을 통해 2040년을 최종 목표로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부응할 예정이다. 또한 보안 서비스에서 발생되는 자재·장비 등의 수거 및 재활용을 최대화한다. 폐기물 발생을 예방하는 등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실천하겠다는 방침이다.

사회(S) 분야에서는 라이프 케어 플랫폼으로서 지속적으로 사회안전망을 확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SK쉴더스의 캡스홈, 누구오팔(NUGU opal) 등 다양한 안전 및 케어(Safety&Care) 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의 안전한 삶을 지원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사이버보안 서비스를 통해서는 기업·공공기관 등 정보보호 및 보안 신뢰성 제고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사회에 안전·안심·편리를 제공하는 SK쉴더스의 궁극적인 업의 가치가 ESG와 맞닿아 있는 만큼, 다양한 사회 안전망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건강한 보안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SK쉴더스와 협력사가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에코(ECO) 쉴더스’도 구축한다. 이 밖에도 산업안전 관리를 위해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안전보건 경영시스템(ISO45001:2018)을 통해 안전사고 제로화에 나선다. 건강과 안전(Health&Safety) 정책 또한 마련해 위험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지배구조(G) 분야에서는 이사회 중심의 ESG 책임 경영 실행을 위해 이사회의 독립성·다양성·전문성을 강화하고, ESG위원회를 통해 리스크 및 기회 관리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윤리경영 교육 콘텐츠 생산, 준법윤리규정 확립 등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한 준법 경영 활동을 강화한다. 향후 ESG 영역별 활동과 목표에 대해 상세히 공시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확대하는 등 투명 경영을 목표로 한다.

이용욱 SK쉴더스 ESG실장은 “ESG 추진 조직 강화 및 ESG 모듈별 전략과 목표 정립을 계기로 더욱 체계화된 ESG 경영 활동을 이어가고, 전사적인 환경 경영을 실현하며 2040년까지 넷제로를 조기에 달성해 나갈 것”라며, “SK쉴더스는 우리 사회에 안전과 안심 그리고 편리의 가치를 제공하는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는 국가 대표라는 마음으로 ESG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전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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