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대표 강석균)이 블록체인 신사업 추진을 위해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이하 안랩블록체인컴퍼니)’를 설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안랩은 블록체인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블록체인 사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별도의 자회사를 설립했다. 신설 자회사는 안랩 의사회 의결을 거쳐 지난 4월 1일 공식 출범했으며, 자회사의 대표는 안랩 강석균 대표가 겸임한다.

앞으로 안랩블록체인컴퍼니는 암호화폐,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디지털 자산의 보관·관리·거래를 지원하는 ‘웹(Web)3.0 지갑’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생태계 내 역량 있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진행해 안랩의 축적된 보안 역량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웹3.0 지갑이란 사용자가 암호화폐, NFT 등 디지털 자산을 보관하고, 관리,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 애플리케이션. 암호화된 웹 접속을 지원하고 다양한 블록체인의 탈중앙화 분산 애플리케이션(Decetralized Application, dApp)과 상호작용한다. 대표적인 Web 3.0 지갑으로는 이더리움의 ‘메타마스크’가 있다.

또한 안랩은 이번 자회사 설립을 계기로 현재 참여하고 있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Klaytn Governance Council)’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한다. 안랩은 안랩블록체인컴퍼니를 중심으로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내 기술과 사업 교류 등 협력 관계를 강화해 클레이튼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설립은 올해 초 안랩이 제시한 5대 도전과제 가운데 하나인 블록체인 신사업 추진 일환으로 추진됐다. 5대 도전과제는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보안 확대, 클라우드 보안 고도화, 운영기술(OT) 보안 진출, 차세대 보안 모델 확보 등이다. 안랩은 지난 2019년부터 중장기 미래 전략인 ‘N.EX.T(New AhnLab, EXtend Security, Transform Technology) 무브 안랩 4.0’을 실행하면서 사업영역 확장과 차세대 기술 역량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안랩은 최근 몇 년 간 보안 스타트업 투자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아스트론시큐리티, 테이텀, 와이키키소프트, 스파이스웨어 등에 잇달아 투자했고, AI 보안 스타트업 제이슨의 지분 60%도 인수한 바 있다.

강석균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대표는 “안랩 블록체인 컴퍼니 설립은 올해 초 제시한 도전과제 중 하나인 ‘블록체인 신사업 추진’ 일환으로 이뤄졌다”며,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블록체인 분야에서 안랩이 지닌 보안분야의 강점을 살려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