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팬들 모여라’ 앞으로 공개될 쿠키런의 형제들

쿠키들의 새로운 모험이 시작된다. ‘쿠키런:킹덤’으로 지난해 대박을 쳤던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IP를 활용한 신작을 여럿 공개했다.

데브시스터즈는 14일 온라인 쇼케이스인 ‘데브나우’를 열고 새로운 쿠키런 시리즈를 비롯해 신작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아울러 ▲쿠키런: 킹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등 기존 게임의 업데이트 정보도 알렸다.

자료제공: 데브시스터즈

우선 쿠키런: 킹덤의 업데이트 소식. 고대 영웅 쿠키들을 만나게 되기까지를 그린 기존의  ‘쿠키런: 킹덤(쿠킹덤)’은 바다 건너 위치한 ‘크렘 공화국’을 배경으로 한 2막에 해당하는 다음 이야기로 세계관을 넓혀간다.

고대 바닐라 왕국이 어둠마녀 쿠키에게 점령당하기 직전에 왕국의 쿠키들은 모두 왕국 밖으로 피신해있었다. 도망친 그들은 대륙 끝에 있는 작은 해변 마을에 새 터전을 마련했고, 그곳에 살고 있던 쿠키들과 함께 새로운 국가를 발전시켰다. 그 나라의 이름은 크램 공화국. 대륙 끝 온화한 기후의 바닷가에 위치한 이곳은 마법, 기술, 종교, 해상사업이 고루 발달돼 있다.

뿐만 아니라 ‘왕국 꾸미기 저장 기능’, ‘보관함 편의성’, ‘아레나 경험’ 등의 유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여러 개선 작업들의 진척사항을 발표했다.

조길현 쿠킹덤 PD는 “사실 쿠킹덤이 처음 출시했을 때는 콘텐츠도 시스템도 많이 부족했다”며 “보내주신 유저분들의 소중한 의견과 바람들을 귀기울이고, 개선된 모습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니까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또한 오는 15일 업데이트될 네번째 용족 쿠키 ‘리치 드래곤 쿠키’는 물론, 시즌7 업데이트에서 다섯번째 용족 쿠키의 등장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개발진 측은 유저들이 젤리나 아이템, 장애물 등을 직접 설치해 맵을 디자인할 수 있는 시스템의 개발 계획을 함께 전하기도 했다.

‘효자’ 쿠키런 세계관 넓혀가는 차기작들

내년 1분기 출시될 차기작 ‘쿠키런: 오븐스매시’

평화로운 곳으로 보이는 장소는 전투가 시작되면 역동적인 전장이 된다. 쿠키런 차기작 중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낼 실시간 배틀 아레나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30명의 유저들이 경쟁하는 치열한 배틀로얄부터 점프발판이나 무빙워크 등 색다른 장치가 가득한 원티드스타 모드, 드넓은 맵 곳곳을 누비며 보물을 획득하는 보물찾기 모드 등 다양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게임의 특징이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내년 1분기 론칭을 목표로 PC 플랫폼부터 모바일, 콘솔 버전까지 순차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내년 출시될 모바일 퍼즐 어드벤츠 게임 ‘쿠키런: 마녀의성’

모바일 퍼즐 어드벤처 게임 ‘쿠키런 : 마녀의성’에서는 귀엽지만 용감한 영웅인 쿠키들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쿠키들을 누가 만들었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오븐을 탈출한 쿠키들이 미로 같은 마녀의 성을 모험하게 되는 쿠키런의 오리진 스토리를 중심으로 하는 만큼, 세계관을 그대로 옮겨와 숨겨있던 이야기를 풀어냈다.

지금까지 쿠키런의 세계 속에 늘 존재했지만, 단 한 번도 소개되지 않은 인물이 있었다. 그건 바로 쿠키를 굽는 마녀다. 이 마녀는 대체 누구일까. 마녀는 왜 쿠키를 만들었을까. 마녀의 오븐 속에서 구워지고 있던 쿠키가 어떻게 생명을 얻게 됐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곳 마녀의 성에서만이 베일에 가려져 있던 쿠키들의 비밀을 알 수 있다.

내년 출시될 모바일 캐주얼 협동 액션 게임 ‘프로젝트 B (가제)’의 개발진

이날 행사에서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팀이 지난해 제작에 착수한 모바일 캐주얼 협동 액션 게임 ‘프로젝트 B(가제)’도 처음 소개됐다.

평화로운 쿠키 마을에 어느날 마녀가 나타난다. 프로젝트B의 이야기는 마녀가 쿠키들을 모두 탑으로 빨아 들이면서 비로소 시작된다. 마녀의 먹잇감이 돼버린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탑으로 떠난 용감한 쿠키. 그러나 그는 탑의 숨겨진 비밀을 마주하게 된다.

데브시스터즈에 따르면 ‘프로젝트 B’는 기존 러닝 장르에서 벗어나 귀여운 쿠키들의 기존 캐릭터성과 독창적인 스킬 액션을 집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고민해온 결과 탄생한 프로젝트다. 친구들과 함께 즐길 때 더욱 재미있는 게임의 본질을 담은 전략적인 협동 플레이가 게임의 핵심이다.

쿠키런: 마녀의성과 프로젝트 B는 내년도에 출시될 예정이다.

유저들의 의견을 듣는 팬 플랫폼 마이쿠키런도 준비 중에 있다. 쿠키런 세계관을 중심으로 한 오리지널 웹툰과, 쿠키런 굿즈를 판매하는 글로벌 스토어도 공개될 계획이다.

원 소스 쿠키런 탈피한다… 새롭게 출시될 IP 

올해 중반 출시될 건슈팅 게임 ‘데드사이드클럽’ 트레일러

올해 중반 출시를 목표하고 있는 건슈팅 게임 ‘데드사이드클럽’은 무자비한 전투와 경쟁, 생존을 건 세계관을 풀어냈다.

죽음과 삶의 경계는 모호하다. 손가락을 튕기는 순간에도 죽음으로 뒤집힐 정도로. 하지만 만약 죽음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부를 얻을 수 있다면 어떨까? 만약, 누군가 죽음이 당신에게 보상의 즐거움이 된다면? 강하고, 지적이고, 교활한 사람들이 모인 이곳. 그들은 최후의 생존자가 되기 위한 무자비한 경쟁을 벌인다. 목표는 단 하나, 싸우고 살아남아라.

데드사이드클럽은 행사 이후 곧바로 1차 CBT(비공개 베타테스트) 참가자 모집에 돌입, 올해 데브시스터즈가 선보이는 첫 번째 신작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한다. 1차 CBT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출시될 ‘브릭시티’ 인게임 캡처

바야흐로 2522년, 얼음이 녹고 화산이 폭발하고 운석이 떨어져 멸망해버린 지구. 인류는 살아남기 위해 화성으로 떠나야만 했다. 그러나 인류는 지구를 포기하지 않겠다. 그리고 긴 연구 끝에 지구를 구할 ‘브릭’을 발명했다. 좋은 에너지로 어떻게든 지구를 정화시키는 브릭, 이 브릭을 곳곳에 배치하고 자연에 심으면 지구는 다시 생명으로 가득해질 지도 모른다.

신규 IP 프로젝트인 모바일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브릭시티’는 화성을 배경으로, 정화 물질인 브릭으로 다양한 건물과 구조물을 건설해 도시를 꾸미는 재미와 오염으로 멸망한 2522년의 지구를 되살린다는 친환경적인 가치, 피포들이 정화된 도시를 거니는 힐링 게임이다. 브릭시티는 연내 출시될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 이지훈 공동대표는 “설립 15주년을 앞두고 데브시스터즈의 가슴 설레는 이야기를 전세계 커뮤니티와 나눌 수 있어 굉장히 뜻 깊고 벅차다”며 “앞으로 더욱 성장해나갈 데브시스터즈의 미래에도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박지윤 기자> nuyijkrap@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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